여행 이야기
은빛물결이 넘실넘실~ 도심속 낭만적인 상암하늘공원의 10월
향기 별
2017. 10. 21. 14:08
상암하늘공원에서 억새축제 소식이 들려온다.
축제 시작하고 바로 가면 늘 억새가 덜 피어 생각보다 덜 아름다워
축제 2일 남겨둔 축제진행중이던 시기에 일부러 오후에 올라본다.
은은한 오후빛도 억새가 더 빛나서 아름답고 일몰과 함께 밤의 오색빛 억새를 보기 위함이었다.
낮에만 재빨리 구경하고 내려가는 사람
나처럼 오후에 어슬렁 올라가서 밤까지 즐기는 사람
저녁시간대 오색빛 향연 보러 오는 연인들 등
다양한 사람들이 혼자 또는 여럿이 흐드러진 억새꽃밭에서 추억을 남기는 모습들이 행복해 보였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은빛,또는 금빛으로 빛나는 억새의 물결은 그야말로
가을감성과 낭만 분위기를 한층 돋아주어 아름다운 연출을 해준다.
코스모스밭과 해바라기밭은 축제기간에 별로였다.
축제전에가 더 싱싱하니 좋았을것 같았다.
서울 도심속에서 억새의 오색빛을 볼수있는 것은 아주 특별하고 멋졌다
이것은 어느지역에도 하지 않는 유일하게 서울 하늘공원만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이제 그 축제도 이틀전 끝이 났다.
개인적으로 축제가 지나서 한가하게 거닐며
축제때보다 더 화사하게 핀 은빛억새꽃을 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소원터널이 참 예쁘다.
풍경만 담으려는데 사람들이 포토전에서 줄을 서서 연속으로 찍길래 선글 끼시고 해서 그냥 사진을 담아본다.
혹시 저의 블로그를 우연히 보고 맘에들면 가져가셔요,
봄에 피는 산당화가 계절을 잊고 수줍은듯 얼굴을 내밀고 있어 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