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을왕리 해변의 저녁노을
향기 별
2017. 9. 13. 16:51
원래계획은 해바라기 축제를 가려다가 아직 덜 개화 했다고 해서
빅토리연을 보러 연밭에 갔더니 빅토리연도 없고 해서
다시 갯골생태공원으로 가니 볼게 많아 사진놀이 좀 하다가
하늘을 보니 좀전까지는 햇살이 반짝이더니 구름이 많아지고 일몰이 별로일것 같아
일왕리 일몰풍경을 담으러 가려던차 포기하고 소래포구를 가서
바지락칼국수를 먹고 꽃게나 집에 사가서 끓여먹으려고 했다.
그런데 칼국수 맛나게 먹고나오니, 해가 반짝이며 하늘이 열려있다.
그 풍경에 포기하던 마음이 움직여 을왕리 해변으로 급하게 곧장 달려간다.
안그러면 이미 을왕리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풍경 담다가 일몰을 보았을터인데...
부랴부랴 달려 6시 을왕리 도착
해변으로 내려가본다.
해지는 시각은 6시 50분, 딱 이다. 여유는 없었지만..
그런데 하늘을 보니 다시 일몰이 좋지가 않을것 같다.
만족스러운 아름다운 을왕리일몰은 담지 못하고 왔다.별로~ㅎ
안그랬으면 을왕리 바닷가에서 조개구이에 소주한잔 하려고 했는데..ㅋ
날씨 때문에 이미 칼국수를 먹어버렸으니..ㅋ
담에 또 을왕리 바닷가를 오라는 신호인게야~~ 의그~ㅋ
쉽게 아름다운 일몰 보여줄줄 알았냐는게지~
그러곤 콧방귀 끼었겠지.. 다시 오라고~
저녁시간데도 불구하고 해변에 사람들이 많았고
수도권에서 인기있는 해변.
당일나들이로 좋은것 같다.
다음에 또 가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