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걷는길에 꽃띠를 두른 풍경이 너무 예뻐
수원 화성은 이미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돼 있다.
그만큼 우리의 문화와 역사가 아름다운 곳
화성은 어느 계절이든 다 풍경이 좋지만
철쭉이 절정인 시기와 그 철쭉이 가득 핀 어스름저녁 야경이 아름답다.
그래서 사진작가와 사진을 사랑하는 진사님들이
이 시기에 많이 오셔서 사진을 담아간다.
진분홍 꽃띠를 두른 화성의 라인과 함께
정말 너무 아름답기 그지 없다.
작년까진 성곽 안으로만 걸었는데
올해는 안과 밖을 다 돌아봤다.
밖으로의 풍경이 더 좋은것 같았다.
다음 기회엔 안돌아본 반대방향 반의 안과 밖을 걸으며 사진을 담아봐야겠다.
늦어진 포스팅~ㅋ
4.27일 촬영.
방화수류정 마루에 올라 바라보는 이 풍경이 마치 그림 같았다.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내가 신선이 된 기분에 행복
한참을 쉬다가 내려온다.
벚꽃에도 겹벚꽃이 있다면 진달래에도 겹철쭉꽃이 있다.
세겹정도의 철쭉인데 블링블링 풍성하니 너무 예뻤다.
이런 꽃 전국 어디에도 드물듯..
사람들도 봄나들이 가고 오리들도 봄나들이 간다.
하낫둘 셋넷~ㅎ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바라본다.
아이스께끼 판매하는 할아버지 자전거를 따라 다니는 닭.
사람들이 신기해서 우르르~
그 틈에 생명이 있다.
작년엔 4.19일 갔더니 조금 절정이 아니어서 아쉬었는데
올해는 4월 27일쯤 가니 딱 절정이어서 너무 예뻤다.
해마다 기온에 따라 몇일 차이 남
분홍 철쭉에 노란 냉이꽃의 조화도 너무 예뻤다.
가을엔 또 예쁠 이 자리.
뭐여~ 나 울엄마 쫓아가야 하는디~
어떻하지?ㅋㅋ
그러니까 앞서가던 엄마가 델러왓다는 이야기.ㅋㅋ
귀연녀석
행궁동 벽화거리가 쇠퇴했다.
한장만 찍고 골목을 나와버렸다.
몇년전엔 벽화골목으로 사람들 많이 오던 곳인데 벽화도 지워버리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