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기암 사이 사이 분홍물감 흩뿌려진 진달래가 장관인 주작산.덕룡산(1)

향기 별 2017. 4. 19. 20:39






























































3일차 기념일 여행 마지막날은 강진을 관광하면서 서울로 올라오려다가

가만히 생각하니 강진에 주작산과 덕룡산의 진달래가 절정이라고 한다.


그 기회를 놓치고 싶지않기도 하고

그래서 멀리까지 내려왔으니 진달래 수놓은 주작산 덕룡산을 찍기로 하고

완도에서 아침일찍 출발해 강진 산행지 들머리에 도착한다.

서울 올라가는 시간도 있고해서 빨리 서두르기 시작.


사진작가,진사님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남도의 봄산

왜 인지 알것 같았다.

이 날 오전시간대에 카메라 손에 들고 여기저기 분주하게 오가시는

분들이 많았다.

아마도 아침일찍 오셔서 오전 내내 찍으시는듯 했다.

구름바다가 있는 날이라면 새벽에 올라 진달래 배경으로 구름바다를 찍은

 주작산풍경도 아주 좋을것 같다.

우리는 이 지역 사람도 아니고 여행이다보니 피곤도 하고 아침을 먹고 아침부터 오른다.


어느정도 오르니 벌써 느껴지는 기암 사이 사이 분홍물감이 흥건히 베어있는 모습이 보이자

탄성을 지르며 발걸음도 마음도 설레여진다.

잘 왔구나~ 싶기도 하고..


좋은조망에

멋드러진 기암에

수놓은 분홍진달래에

머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조화로운 풍경이 한장의 엽서 같았다.


단, 산높이에 비해 아주 빡센 산임을 알고 가야 한다.












삶의 시작.







통천문 닮은 굴속 통과







주작산 흔들바위.





















오르면서 벌써 느껴지는 핑크물감.

기대가 된다.

아침시간대라 구름이 많았던 시간.. 그 후, 점점 하늘이 열리고 날씨가 아주 좋았다.


이 산은 강진에서 인기명산이다.

계절별로 다~

그 중에 으뜸은 단연 진달래 수놓은 봄이다.

사진작가는 물론 진사님들이 이른 아침부터 사진찍는 모습을 많이 볼수 있다.

진달래가 가장 예쁜시기를 잘 맞춰가야 낭패가 없다.

너무 안펴도 너무 지어도 실망스러우니까..


우리가 갔을때는 해남 강진 밀양쪽 산은 전부 진달래가  한창 좋았다.

기념일 마지막날이니만큼 빨리 산행을 하고 조금일찍 서울로 올라가야 한다.










커피한잔 하던 자리의 예쁜 소나무.














살려고 바위에 찰거머리처럼 딱 붙어 자라는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