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바다 펼쳐진 하늘 예쁜 아침의 덕유산 향적봉[1]
31일 마지막날은 남덕유산을 오르고
새해 첫날은 덕유산 향적봉을 오른다.
향적봉은 새해일출을 보려고 가기로 한것인데 새벽 6시에매는 이미 끝나서 못올라가고
그 다음 것으로 올라간다.
이젠 예전처럼 바다로 새해일출보러 가는 생고생은 하고 싶지 않다.
원하는곳으로
가고싶은 곳으로
가고싶어 했던 곳으로 정하기로 했다.
눈이 내렸다는 소식은 없었지만 연말즈음 덕유산에 많은 눈이 내려서
새해 첫날까지는 상고대를 볼수 있을거라해서 큰 기대는 걸지않고 간다.
아침시간 예약시간에 오르니, 하늘색과 구름이 너무 예쁘다.
상고대가 엄청 핀것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피어있어 아름다웠고
산을 품은 구름바다가 장관이었다.
무엇이든 다 한번에 해결되고 다 보여주지는 않는것 같다.
하나나 둘 정도는 늘 부족하다.
향적봉의 겨울은 이번방문이 처음은 아니다.
여러번 갔지만 그때마다 다른풍경이 매력적인 산이라 겨울이면 해마다 한번씩은 가는것 같다.
참 아름다운 산이고 겨울이 예쁜 산이다.
숙박지에서 나와 30여분 달려 아침 7시10분 주차장에 도착하니 일출이 좋을전망이다. 아쉽^^
왜냐면 일주일전 새벽6시 예약 하려니 이미 다 끝나서 못햇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바로 뒤로 예약하고 갔다.
(새해첫날만 일찍 올라갈수있다)
기존 날엔 평상시대로 아침 9시부터 운행
하늘을 올려다보니, 하늘이 예쁘고 날씨가 좋을전망이다.
곤돌라 기다리면서 괜스레 설레여진다.
매표소에 가서 에매자 이름대면 바로 표를 구입할수 있어 편리
오뎅하나씩 먹고 올라갈 준비를 한다.
일출은 지났지만 구름바다와 운해를 상상하며 곤돌라에 탑승
예상대로 하늘 예쁘고 상고대가 장관이다.
설국세상이다.
그래서 내리자마자 셔터부터 눌러대기 바쁘다.
그런데 공기가 차서 워머를 하지 않으면 얼굴이 상당히 시려웠다.
하늘이 이렇게 예쁜날은 간만인것 같다. 너무 기분 좋다.
미세먼지가 가득한날이 많앗는데....
일출보고 벌써 내려가려는 인파가 줄줄이 줄이 밀려있다.
그 또한 진풍경이다.
풍경이 너무 예뻐서 이리저리~ 구름바다를 보니 빨리 중봉으로 가고싶어진다.
그래서 발걸음을 재촉
구름바다를 향해 걷다가 어느진사님의 열정적인 뒷모습을 담아본다.ㅎ
이런사람 만나면 좋아.
팡파레를 날리는 구름떼들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저절로의 셔터질이 연속적으로~ㅋ
캬아~ 가슴이 활짝 열리는 느낌.
구름바다가 넘실댄다.
바다인지
산인지
꿈속인지~ㅋ
눈꽃과 상고대풍경이 너무 예쁘니 사진을 많이 찍게 된다.
풍경보는 재미
사진찍는 재미
그저 그속에서 그풍경에 홀릭~
향적봉 2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