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화사하게 반기는 석창원 동백꽃과 두물머리의 소경

향기 별 2016. 12. 7. 16:08


















고사목의 긴 그림자도 멋드러진 오후.






두물머리 일몰을 담으려고 일부러 오후에 출발했다.

그곳에 가면 지금은 무엇을 만날수 있을까~

일몰을 좋을까~

일몰은 어느방향으로 떨어질까~ 하는 여러생각이 신선하게 자극한다.

시간도 때울겸 세미원을 먼저 들려서 이리저리

사진 찍을 대상을 탐색하며 겨울의 따스한 햇살따라 한바퀴 돌아본다.

기대없이 거니는데 저쪽에 붉디붉은 열매의 군락지가 여러군데 보인다.

하나는 산수유 열매인건 알겠는데

하나는 무슨열매인지 이름도 모른체

예쁜 붉은색감에 빠져들어 바라본다.


기대 이상으로 소소한 볼거리를 세미원에서 만나니 기분 좋았고

그 다음

두물머리로 자동 이동

가다가 일몰시간도 여유가 남아 별 생각없이 석창원 온실을 들려보니

오오~!

 벌써 봄이 그곳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너무 반가워서 여기저기 셔터세레~ㅎ


일부 지는 동백꽃도 있고

제법 동백꽃이 피워 화사하고 생동감 넘치니 내마음도 덩달아 즐거웠다.

아마도 2월까지 연속 피고질듯 싶다.





기다림.

그대 올까봐.ㅋㅋ















수줍음.

동백잎에 사알짝~







다소 시든 국화과이지만 나름의 예쁜 색감이 좋아 담아봤다.

더 일찍 만났더라면 정말 예뻤을듯 싶다.

못보던 국화였으니까..
































































나는 너를

너는 나를

서로에게 관심이..






























혼혈아?!ㅋ

진분홍 반 연분홍 반..특이







벌써 시들어 간다.
























대화.


























































































































































































전에 없던 소품이 새로이

































이 배경은 너무 흔하게 담게되니 이번은 한장만 담아본다.

이상하게 내가 가는 날은 늘 황포돗배가 접혀있다.

이 날은 접혀있는 황포돗배도 없어 보이던데..














































매운맛 순한맛 골라 먹는 재미

연핫도그 맛이 아주 좋다.( 1개 3000원)

두물머리의 명물인 핫도그, 줄서서 먹는 핫도그






서서히 일물시간이 다가와 좋아했는데 엥!

산으로 떨어지자나~ㅠㅠ

강으로 떨어져야 더 멋지고 여운도 길게 남는건데.. 아쉽

산으로 넘어가니 일몰시간 안지나서 벌써 산속으로~

싱겁..


언젠가 이맘때 강으로 떨어지는 석양을 아주 멋나게 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