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노랗게 물들어 아름다웠던 위례성 은행나무 가로숲길/ 올림픽공원

향기 별 2016. 11. 14. 13:53




























10월말에 다녀오고 11월 첫째주에 다시 또 가게 되었다.

이유는 작년 위례성 은행숲 사진보고 올해 가을엔 꼭 가서 사진을 찍어보리라고.


10월 말 갔을적에 가로수길을 살짝 확인해보니 5~6일 정도 더 지나서 오면 딱 이겠다 생각을 해놓고 왓었다.

생각대로 11월 첫주에 가니 적당히 물들어 아주 좋았다.


사실 위레성길이라 해서 성곽길에 은행나무숲이 있나보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고 몽촌토성역에서 올림픽공원 남문인 장미원 입구까지 쭉~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장관이었다.

그냥 평길에서 산책하듯 은행나무 가로수길의 가을을 편하게 걸으며 사진을 담고 감상하면 되는 것이다.

생각한대로 멋진 모델들이 있어주지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단풍은  10월말에 왔을때보다 더 절정이어서 아주 좋았다.


은행가로수 숲길을 걸어올라가 다시 올림픽공원으로 들어가 장미원도 또 들여다보며

눈맞춤도 하고 공원 반바퀴만 돌고 그곳을 빠져 나왔다.


가을이 절정인만큼 진사님들도 혼자,또는 둘셋으로 자주 눈에 띄었다.


































단풍만 보지말고 자기네도 봐달라고 응석이 대단하다




























오전시간대라 아직 이슬이 덜 마른 장미가 너무 예쁘다.



















































































































































































































혼자 오셔서 열정적으로 사진을 담으시는 할머니 진사님.

멋지시구요~!ㅎ

그 모습 자체가 멋지셔서 뒷모습 한두컷



















































































감을 찍으려니 새 한마리 푸드득 날아와 어느감을 먹을까~ 고민중 인가보다.







그러더니, 꼭대기로 점프~






주렁주렁 얼마나 보기 좋은지.. 또 보고 또 바라보고


이 감들은  이제모두 새들의 간식거리다.









































바람이 연일 불어서 반영이 뚜렷하지 않았다.
























































은행핀 꼽고 책읽는 조형물이 이 가을하고 딱

마음속으로 '책 많이 읽으래이~!'ㅎ












각종 외투와 모자 등 소품을 가져와서  한껏 멋부리며 사진찍느라고 난리인 숙녀들

저것도 다 한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