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레인데이 북촌한옥마을의 운치 가득한 풍경들

향기 별 2016. 7. 7. 15:07















































장맛비가 제법 내린다는 그 첫날

비를 좋아하는 나는 올 여름 들어서 재대로 비요일 사진찍으러 간 날이 없어

나의 애장품 카메라를 들고 한옥마을로 길을 나섰다.

오전에는 비가 약했는데 오후로 가면서 비가 점점 거세게 내렸다.

그래도 예쁜 골목길에 좋은풍경도 접하며 기와지붕이며 트레트지붕으로

떨어지는 빗방울 풍경과 빗방울 소리는 너무 듣기 좋았다.


이날 이곳에 갔던것은 다름 아닌 여름날의 대표꽃인

능소화가 비에젖은 풍경을 담고자 갔던 것이다.


 올해는 봄부터 모든꽃들이 일주일 빨리 피는 현상으로

7월이면 피는 능소화가 벌써 지어가는 시기였지 싶다.( 한발 늦은셈)

6월 말주에 왔어야 하는데 그때는 다른곳 다니느라고.ㅋ

그래도 골목을 누비며 늘어진 능소화가 한가득 핀 풍경을 만나면

좋아서 한참 눈맞춤하며 사진을 담곤하며 즐거운 시간이었다.



고풍스럽고 빈티지한 카페들과

예술을 함께 만나는 북촌

그래서 계절별로 가곤 하는 곳이다.


그러나 이곳은 두명 이상은 같이 가고싶지 않다.

혼자 아니면 둘이서만


이곳에 가면 항상 키져야하는 에티켓

'제발 조용히 할것'


북악산과 인왕산에 낀 신비로운 운무는

내마음을 매료시켰다.

한참 감상

우산으로 또르르~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면서..










































































































































대문옆 화분을 사지않고 화분을 만들어 꽃을과 식물을 심은 남다른 센스.




































































































































































































자투리공간에도 신경을 쓴 센스에 한표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았던 비요일







한복 곱게 입었는데 비와서 어쩌노~ㅋ

비오니 치렁치렁 한복이 불편한듯 골목길에서 서성대고 있는 소녀들


그 이후, 비는 그치지 않고 더 거세게 내렸다는


















조르르~ 고무통 화분들이 정겹







예전엔 가정집이던 집이 까페로 변신.

대문이 활짝 열린 마당안으로 예쁜 식물들이 많았는데 차를 안마시면 미안하니

멀리서 보는 것으로 만족.ㅋ

























































































철대문으로 다른집보다 더 독톡함이 있던 집.













































































그 회벽 담장 자그만 구멍 사이로 뿌리를 내린 잡초

강하다 정말.































































































































































비가 내리니 운치가 그만인 삼청동 카페거리

삼청동까페거리는 또 너무 예쁜집들이 많다.(깔끔하며 세련풍, 빈티지풍,고풍스러운풍)

이집도 가고싶고 저집도 가고싶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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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사진.ㅎ


향기네에서 바라보이는 도덕산자락의 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