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물과 바람 연꽃이 있는 아름다운 세미원을 찾아서/두물머리

향기 별 2016. 6. 28. 19:11









방문하던 6월 4째주에는 30%정도의 연꽃이 피어 있었다.

풍성한 연꽃은 아마도 7월 초~ 중순이 아닌가 싶다.


현재 연꽃축제가 진행중이다.

6.25~7.31일까지

올해 첫회로 야간엔 불빛축제도 한다.

또 다른 세미원의 밤을 만나볼수 있을듯

 사랑하는 사람들과 강바람의 시원함도 만끽 해보자..

여름밤의 낭만 아닐까~ㅋ

















































































콩보다도 더 작았던 앙증스러운 꽃

꽃이름이 무얼까~





































































새 이름이 뭐지?

아주 작은 새였는데 멀리서 줌으로 눈치 못채게 뒤에서 찍은

얼마나 귀엽고 지저귀는 소리도 청아하던지....

무언가 찾는 것 같았다.




혹시,곁눈질로 언니 본 거야?ㅎ

알았더라도 날아가지 않고 한참 앉아 있는 새






날개도 다듬고







열심히 온몸을 꽃단장 중.ㅎ

남친 기다리나~


































올해 처음 피는 연꽃이라 그런지 주로 연한 핑크톤과 하얀연꽃이 많이 피어 있었다.

진분홍 연꽃이 더 곱상하니 예쁜데 더 기다려야 피나보다.


















































더워서 힘든지 잎사귀속에 수줍어하는 모습들이 사랑스러운












































세미원 한쪽 귀퉁이에 아기자기 서너가지 꽃들이 군락을 이루며 피었는데

청순하면서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한참 사진놀이에 빠졌다.

그런데 볕이 너무 뜨거워 땀이 줄줄 흘러 눈속으로 들어간다.
































































































활짝 핀 꽃도 아닌 시든꽃에 앉아 한참울 꿈쩍 않는다.

모델을 해주는건지~

그 꽃에 무슨사연이라도~ㅋㅋ





































































































































그날 분홍빛이 가장 진했던 연꽃



















































































































귀연 오리가족.

예쁘게 찍고 싶은데 왜 하필 이런자리.. 하얀밧줄이






















































































































































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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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 감상후 두물머리로~


습도가 높던 후덥지근한 31도의 한낮더위였지만

두물머리 안들리고 가면 앙꼬 없는 찐빵이나 마찬가지니 들려보기로..ㅋ

언제나 그렇듯 서정적인 풍경을 그리는 두물이 만나는 강가의 풍경은

늘 영화의 한장면처럼 예쁜 곳.

주홍빛 능소화가 핀 그 강가의 싱그러운 여름풍경은 여름대로 그림이 되는

바람이 잔잔해서 반영이 예뻤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