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맹종죽 대나무 테마파크과 칠천도
온통 하늘을 가리고 숲으로 우거진 대숲은 그야말로 시원스럽고
그늘로 조성되어 어느계절에 찾아도 나름 좋겠지만
여름에 방문해서 걷는다면 재대로의 힐링 하기 좋을것 같다.
거제시내에서 숙박하고 아침일찍 찾았는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한팀만이 대숲을 거닐고 있었다.
거닐다보니 그때서야 들어서는 차량들
사람들 없이 한적하게 대숲을 맘껏 누린 그런 봄날의 아침
몇해전에 거게에서 유일하게 생겨서 이젠 제법 손님들이 입소문으로 찾아오는 곳으로
대나무숲이라면 보통 담양만 떠올리는데 담양이 원조이긴 하지만
거제 역시 아름다운 대숲으로 이루워져 있다
이곳 거제 하청리에 들어서면 양쪽으로 천지로 보이는 대숲이 장관이다.
대숲을 한바퀴 돌고
최근 새로운 명소로 거듭난 칠천도로 넘어가 섬 드라이브를 하기로
다녀온 날은 4월 둘째주 였다.
대숲밭에 오롯이 대나무벤취.
어쩌면 아이디어도 이렇게 좋니~
가서 한번 앉아보니 좋다.
폭이 좁은 대숲 오솔길도 멋지고
군데군데 대나무로 멋진 쉼터도 이색적이고
죽순?!
굵기에 따라 오래된 대나무에 따라 달리 들리는 소리들
한번씩 두드려보는 재미.
소리가 제각각 아주 듣기 좋네~
대나무로 엮어 굴을 낸 굴. 시원하니 좋았다
사르락 사르락 댓잎 부딪히는 소리 들으며 시원한 대숲에서 대나무 그네 타기
저절로의 힐링이지 싶다.
소나무숲이었나~편백숲이었나~
암튼 이곳 곳곳에도 쉼터를
대나무 지압길.
신발벗고 걷기
울퉁불퉁 발이 아프기도 하지만 시원하고 지압도 되고
보이는 통나무집은 댓잎국수 팔고 오른쪽 위로는 전망대 가는 길
댓잎국수 한그룻 간식으로 먹고가는 것도 아주 좋다
길도 예쁘고 운치도 있고
아! 걷기 좋은 대숲길
흙길로 조성된 자연적 소나무숲길도 덤으로 예쁘고
초록대숲으로 우거진 그넘어는 섬이엇는데 다리가 놓여 육지가 된 새로운 명소 칠천도다.
이곳을 둘러보고 그곳으로 넘어 갈 예정
아침시간이라 바다가 아직 뿌연
시원하게 잘도 자라는 대나무들
모든사람들이 저렇게 쭉쭉 잘 나가면 얼마나 좋을까마는.ㅋ
더운 여름에도 시원스레 힐링으로 아주 좋겠다는 생각
비가 부슬부슬 내려 빗방울들이 댓잎이랑 부딪히는 날 혼자 걷는다면 어둡고 무섭겠지.ㅋ
대나무로 만든거는 대숲 곳곳에 장식이며 쉼터로 해놓았는데
아이디어가 아주 신선하고 재미지다.
이것도 재미난 어디서 볼수 없는 대형 대나무빗자루.ㅎ
훔쳐갈까~ 말까~ ㅋㅋㅋ
주변에 죽순요리집으로 유명한 식당이 있어
거제 여행시 한번쯤 먹어볼만 하다
죽순요리는 꼭 담양가서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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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새로 다리가 연결되어 섬인곳을 육지로 연결되었다는 칠천도로
칠천도는 일본인들의 흔적이 있기도 한 아픔을 간직한 섬이기도 하다.
먼저 유채가 한들한들 반겨주고
뒤이어 유채향기가 진동하게 퍼지는 기분 좋은 섬 드라이브
어느 바닷가에 잠시 내려보는데 함상공원과 바닷가로 산책로가 예쁘게 마련되어 있다.
나무 데스크길로은 야산 산길로도 이어져 있는데 패스
스쿠버 다이빙인가~ 체험하는 곳.
이른아침이라 손님 기다리고 있는 직원들
저 빨간 다리는 또 무슨 섬이랑 연결된 칠천도내 섬이라고
저곳도 최근에 다리가 놓여져 편하게 나오고 들어가게 된 곳
소박한 섬의 어촌풍경이 평화롭고 정겹다.
마당 예쁜 빨간 집이 인상적인
예술적인 공간안으로 벚꽃잎이 한들한들 추락하는 장면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 했다.
그 표현은 사진보다 직접 봐야 실감이 나는
4월 둘째주 벚꽃이 살짝 지어가는 단계
바람에 벚꽃잎이 흩날리고 있었다.
대나무 테마공원 옆이어서 살짝 드라이브 한바퀴 돌아보고 나온다.
이곳을 나와 거제 장목에 위치한 '우진' 이란 식당에서 한우떡갈비와 김치만두 아주 맛이 좋았다.
식당내부도 깔끔하고 식당옆엔 텃밭도 있고 바다도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