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서울에 새롭게 알려진 예스러운 한옥마을인 종로의 익선마을을 돌아보다

향기 별 2016. 5. 11. 17:51

































시간이 멈춘듯한

타임머신을 타고 옛시절로 들어가는 그런 느낌

옛추억에도 잠시 빠져 볼수있는


그런 예스러움과 정겨움

 그리고 따스함이 베어있는 종로의 한복판 익선동 마을


북촌이나 서촌은 많이 가보았는데 이곳은 뒤늦게 종로의 새로운 한옥명소로 거듭나게 되었다.

현재 한옥 골목엔 여기저기 현대와 과거를 입히는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지금은 아는사람만 찾아오지만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전망이다.


어디든 너무 유명해지면 피곤해지는 법인데

지금만 같았으면 싶은 내생각. 가게하시는 분들은 생각이 또 다르겠지만


이곳에 오랫동안 거주하신 할아버님께서 말씀하시길

이곳은 서민한옥마을었다고 전하신다.

그 익선동 한옥마을이 궁금해 답사차 들어섰는데 역시 골목은 서민적인 풍김이 물씬 났다

하지만 싫지않고 거닐고 싶고 바라보고 싶고 천천히 돌아보고 싶은 맘은 왜 였을까~

그냥 우리 고향같은 포근함도 베어있고

정겨움도 세월의 흔적도 있어서 였지 싶기도 하다.


이곳은 사람이 직접 거주하는 마을이기에 조용히 걸으며 구경하는 센스가 필요


허름한 식당과 식당간판이 정겨운 곳도 많고

그래서 보리밥집부터 다양하게 먹을거리도 많다.

또한 한옥카페도 여러곳으로 예쁜집도 많아서 어느집을 가야할지 고민되기도 한다.


계절마다 한번씩 가고 싶은 그런 마을

골목에 다양한 그 계절의 꽃들이 조르르 앙증맞은 미소로 반겨줄

정겨움이 가득한 익선동 한옥마을

이 봄 그 골목길에서 다양한 향기를 얻어와 너무 행복 했다는 것.












출렁출렁 물결을 이루는 기왓장이 멋스럽다.












































익선동 한옥마을을 돌아본 결과 나의 생각

북촌은 그에 비하면 너무 깔끔하고

서촌은 그 중간

그리고 익선마을이 그 뒤로


어찌됏든 한옥마을은 종일 누비고 다녀도 좋더라.











양철처마 이런모습도 보기드물어 시선이 고정된다.







그래서 이곳은 세월만큼 어르신들이 주로 거주민이다.
























































두명 간신히 지나 갈수있는 좁다란 한옥골목길.

 이곳저곳 골목을 거닐며 느낀 진짜 타임머신속으로 들어가는 그 느낌

좋기도 하고 세월을 말해주기도 하고 노후된 한옥집들이 안쓰럽기도 또 정겹기도

그냥 여러가지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간다.

그래도 싫지 않은 좋은 한옥 골목길

따뜻함이 묻어나는 골목길










그 한옥 골목길을 ㄴ누비고 다니다보면 정겨운 음식점들이 정겹고도 맛깔스러워

  엄마가 차려준 음식을 받듯 안으로 들어서고 싶어진다.

또한 방송에 나왔던 집들이 골목 여기저기에 숨어있었다.

아하~! 여기 였구나~! 하게 되는..


혼자 출사는 음식점 가기는 좀 그렇겠다.ㅎ

















오죽이네..ㅎ

이집도 땡기던 집.

비오는 날  닭한마리와 소주한잔 하 고 싶은.ㅋ






멋과 세련은 무시하고 편안한 고무통을 화분으로

이런것도 나쁘지 않은 풍경

그냥 시선이 가던 골목어귀의 여기저기 화분들.ㅎ












다 땐 연탄이며 서정적인 골목길 풍경이 왜 난 좋은지

가다가 또 한참 쳐다보고 또 바라보고.ㅎ





















저녁시간이면 직장인들 소주한잔 하러 와글와글 할 그런 식당들이 밀집 되어 있고






















라일락 나무에 마을주민이 시하나 달아놓은것  같은 센스.







보기드문 하얀색 라일락을 이 마을에서 보게된다. 신선함^^

라일락 향기며 화분에 할머니들이 심은 여러가지 꽃에서 한옥마을 거닐때 꽃향기가 물씬

옛스러운 한옥마을 구경하기도 좋고 걷기에도 좋고


지금은 또 다른 꽃들이 향기를 미소를 띄우겠지.

여름 끝나기전 또 한번 가보기로

아니 계절마다 가봐야겠다.
























뚱~!ㅎ

먹을거 주지도 않을거면서 치~ㅎ 머 이런 표정의 까칠함.ㅋ

귀여~~






여기는 사진관으로 새로 탄생 할 한옥사진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라 대문안으로 살짝






































































여기 까페도 운치있어 들어가고 싶었는데 대문안으로 들여다보니

마당에도 방안에도 손님들이 많아 패스

예쁜 한옥카페들이 몇곳 있는데 다 특징있고 예뻐서 고르기 난감.ㅋ

특히 이 집은 그림도 구경하면서 차를 마실수 잇어서 일석이조.




빈티지한 이 집도 땡기던 곳.

맥주를 마시는 슈퍼같은데 벽이 지렇게 허름하게 뚫려있고 정겹기까지 하다.

일부러 저렇게 해놓은듯.

동그란 쟁반에 맥주와 안주를 차려 먹는것이 맘에 쏙 드네.

아! 저런 분위기에서 마시고 싶다.ㅋ



자리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내는 이곳은 회벽에 유리창이 보이는 풍경














커피가 맛난집이라는 노란문이 상콤한 솔내음집.

솔내음이 나긴 나는걸까~

그 향따라 들어가고 싶은 집.

아니~ 왜 이렇게 예쁜집 많느냐고~ 유혹 대단해.ㅋ

맘에 든 집 다 가보려면 몇번은 지인이랑 와야할듯.ㅋㅋ


골목이 좁아 각도 잡기가 영~


이렇게는 그나마.ㅎ







그날 예쁜카페 다 물리치고 한눈에 반해 마당안으로 들어가서 차한잔 마주한 집.ㅎ

구석구석 안예쁜 곳이 없더라

주인의 센스 짱!


자! 대문안으로 고고~
















ㅎㅎ. 추억의 깜장 고무신.

그리고 디딤돌

아훙~~^^


더 예쁜곳도 많은데 그것은 폰으로 찍어서

폰으로 찍으랴 카메라로 찍으랴

너무 예뻐서 손길이 바빴던

























마당 반대편 자리.

마당쪽 창가자리가 이집의 예쁜 포인트






차에도 봄꽃이 피어났다.

이거 마시면 내마음에도 꽃이 피어나는거 맞겠지.ㅋㅋ

향도 좋고 맛은 다섯가지라는 오미자 냉차.


그외 식헤며 수정과 쌍화차 대추차

국산으로 만든 수제 단팥죽 등 다양

























찻집에서 예쁜 풍경과 함께 실컷 쉬다 나오며 처음 보았던 맘에 든 그집을 다시한번 살짝 바라보고

측면이지만 정면에서 보면 빈티지한 내부가 또 마음을 상당히 끄는 집

낮이고 밤이고 항상 손님들이 많다고

주로 젊은층이 많으며 중년층도 다소

다음에 갈때는 자리 좀 제발 비워 있기를.ㅋ









장미터널.

장미가 필 시기가 다가오는데 그때는 꽃머리띠 한듯 참 예쁘겠다.

그늘이 안질때 가야 사진찍기 더 좋은






 우체부 아저씨 엔진소리를 내며 들어 오신다.ㅎ

이런풍경도 보기드문데 새롭고


어릴적 우체부 아저씨 오토바이 소리가 나거나 자전거 끼익~소리나면

혹시 편지왔나~ 싶어 기다렸었는데..ㅎㅎ

지금은 편지는 커녕 돈내라는 고지서만.. 그리고 고개 숙이고 스마트폰 삼매경에.ㅋ










구경 다 마치고 나오며 뒤돌아 본 풍경








그 마을을 빠져나오며 만난 운현궁을 들어가본다.

입장료는 무료.

한복 빌려입는곳도 있고 한곳의 갤러리관도 있다.

국내외 관광객들이나 기념을 남기고 싶은 가족들.또는 예비부부들이

개인 또는 사진사를 두고 기념촬영을 하는데 참 보기 좋았다.


우리의 한목이 참 아름답다는걸 느끼는 그 순간^^










한쪽의 정갈한 꽃담이 시선을 잡는다.







한복 빌려입고 기념촬영하는 예비부부나 가족들이 몇팀

일반인들이나 관광객들도 빌려서 개인적으로 사진 찍어도 됨(운현궁내 한복 비릴는곳 있음)

사진사 쓰면 비용은 추가.




















연두빛이 참 예쁜 그런 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