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통영]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시원한 언덕의 동피랑 벽화마을을 찾아서

향기 별 2016. 4. 28. 13:54
















연인들 달콤한 데이트에 빠져서 자전거 훔쳐가려는것도 모르고 있네.ㅋ






기념일 여행으로 아랫지방으로 떠났다.


섬을 나와서 통영에서 숙박하고

담날 아침 아침을 먹고 몇년후 다시 찾아 온 동피랑 벽화는 어떤변화가 있을까~ 싶어

다시 올라봤다.


벽화는 다시 그려진것, 그대로 있는것도 있었는데

벽화가  예전만 못했고 찻집이며 간식집들이 민가 사이사이 더 많이 생겨

상업적으로만 변신하는것 같아 조금 아쉬웠다.


몇년전 전형적인 마을에 옛 그대로 벽에 그림이 그려졌을 때가 훨씬

좋았지 싶었다.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면 초심을 잃어서 그게 참 안따깝다.


이제는 통영을 와도 여기는 안들릴것 같다.

혹여 벽화가 더 예쁘게 그려져 있다면 몰라도


대신 마을 아래 중앙시장에서 횟집들이 많아

회 한사리에 소주한잔 먹어주고 가면 아주 좋다.


정겨운 골목어귀에 위치한 송학횟집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반찬도 푸짐하고 회며 멍게밥이며 매운탕까지 모두 맛이 좋았다.

다음에 또 들려 먹고싶은 집







아침시간이라 벽화골목길에 손님이 거의 없고 조용하니 좋았다.

구경하고 내려오려니 하나둘씩 손님들이 올라온다
















































이 그림은 여전히 없애지 않고 예전 그대로다.

'얀녕~'  다시 만나 반가워~!ㅋ




















빠담빠담 촬영지.

나문희,정우성

나문희는 술병들고 정우성은 역시 멋잇게 기타치고.ㅋ

몇년전에 갓을적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지금은 빈집으로 촬영지 개방
































정겹고도 시원스런 풍경. 좋다.

밤이면 야경도 예쁘게 내려다 보이는 곳














마을 곳곳에 많이 생긴 아기자기 찻집들

아침시간 차를 마시진 않았다.

대충 구경후, 가야 할 목적지가 있어서

































주황과 파랑의 쓰레트 지붕이 정겨운 좁다란 골목길이  좋아 한참 바라봤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