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차가운 강바람에 실려오는 두물머리의 봄소식/세미원

향기 별 2016. 2. 17. 17:42




















지난 가을에 들리고 봄이오는 길목에 두물머리 나들이에 나섰다.

봄이 어디쯤 오고 있는지

두물머리 풍경은 어떤지 겸사겸사





세미원 온실이 문이 열려있어 들어가본다

그런데 아직 정비가 덜 되어 어수선하고 몇개월은 지나야 자리가 자연스럽게 변신할것 같았다






멋스러운 돌 물고기를 만나보고 


















화려했던 여름날의 연밭을 거닐어본다.

연대들의 침묵 또한 그 자체만으로 아름다움


일년이면 세미원과 두물머리는 몇번씩 들리곤 하지만 싫증이란것은 전혀 없다.

다만 사진구도에 신경을 쓴다.










바람이 차지않아 산책하기엔 딱 좋은 날씨였다.

미세먼지 약간나쁨 빼고는..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잠시 앉고싶은 운치있는 벤취







구부정한 연대도 한몫 멋스러운






그 길위로 걷고싶은 곳으로 이리저리 걸어본다

 여유랄까~












세연정의 벽면을 자세히보면 이런 꽃문양이 너무 예쁘다.

향기로운 꽃향기가 폴폴 날것만 같은 느낌

벽면을 아름답게 한 센스



































빛에의해 갈색이다가 흙색이다가를 반복하는 연대들의 향연

이 또한 아름다움이다.









































두물머리 온실에 들어서니 완전 봄이다.

꽃들과 무언의 대화를 나눠본다.


봄을 먼저 느껴보는 마음이 행복했다.






















매화는 살짝 지어가는 단계에












































































































두물머리는 풍경도 물색도 길도 운치있고 예쁘다.

그래서 두물머리를 자주 찾는지도 모른다.


언제 마음을 먹고 멋진일출을 꼭 한번 담아보고 싶다.

부지런 해야 하는데 다른곳으로 세기 일쑤다.




























항상 인기있는 포토존

예쁜 추억들을 남겨가는 사람들모습도 예쁘기만 하다






침묵.

그 침묵이 곧 아름다음이 될,사랑받게 될,

사람도 마찬가지다

















두물머리에 가면 항상 이 길이 예뻐서 바라보고 담아보기도 한다.

날씨에 따라 시간에 따라 뒷배경도 달라보이는


걸어가는 가족의 뒷모습이 보기좋다.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는 봄날에  다시 또 찾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