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멋진 주목과 장쾌한 풍광이 시원스런 계방산

향기 별 2016. 1. 12. 13:59






































동해바다 일출을 보고 바로 운두령 계방산에 오전 9시 55분 도착

일출이 좋았던 만큼 아침부터 날씨가 아주 쾌청하고 하늘도 예쁘다.



2015 마지막 날은 오대산 노인봉을

2016년 새해 첫날은 계방산 산행을

2일간 이거 참 좋다.


연말에 아래지방으로 산행지를 정할까~ 하다가

아랫지방은 눈소식이 희미하고

강원도 산간지방엔 3~8센치 눈이 올 전망이라고 해서

안가본 산이고 해서 계방산 눈꽃산행을 정했던 것인데

생각보다 눈이 많지 않고 수북히 잔설만이 남아 있었다.

눈이 내리긴 한것 같은데 한 2센치정도 내렸던듯..ㅎ

그래도 눈이 하나두 없는것보다는...


아무튼 올겨울은 눈이 많이 내려주지 않는다

좀 심심하다고 표현해야 하나~ㅋ


봄엔 각종 야생화들과 철쭉 군락이

겨울엔 눈꽃과 상고대가 멋진 계방산

겨울에 눈만 내리면 겨울산행지로 손꼽히는 산이기도 하다.










아침시긴에 벌써 꽤 많은 차량들이..






























이른아침엔 나뭇가지에 얼음꽃이 피었어는지

바닥에 얼음이 떨어져 있다.

일찍 올랐던 사람들은 아름다운 얼음꽃을 보았을듯



















































































정상 인증샷은 폰으로~해서 이 사진으로..

카메라로는 풍경들만..ㅎ


정상에 칼바람이 엄청 세다.

모두들 인증샷 빨리하고 어디론가 피한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주목군락지에 다양한 주목들이 눈을 호강을..

옹달샘 방향으로 조금 더 내려가며 감상해도 되는데 눈길 급경사가 불편해서 여기까지






다시 정상방향으로 뒤돌아 간다






상고대가 없는 대신 심심하지 말라고

파란하늘과 운무를 이렇게 보여준다.

이것도 큰 선물이지~ 날씨 안좋은거 보다는..




정상에 운치있는 마루.

여름엔 이 마루에 앉아 풍경 감상하면 시원도 하고 아주 좋겠다는 생각이..






























잔설은 제법 있다.







삼거리 전망대로 내려왔다.






바람에 파르르르~~ 떨며 겨울찬바람을 이겨내는 마른 야생화.

그 모습마저도 아름다운..













































산행코스: 운두령 고개 주차장(운두령 쉼터)- 물푸레나무 군락지_ 삼거리 전망대- 계방산정상-주목군락지-운두령주차장 원점회귀

산행소요시간 천천히(점심포함) 3시간 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