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서울/문래] 골목 곳곳에 예술이 피어있는 문래예술공장

향기 별 2015. 10. 6. 14:20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내부촬영 사람촬영"자제 해 달라는 귀연 문구


사실 사생활 노출 좋아할 사람은 없는것 같다

그래서 이번 방문은 최대한 공장내부와 일하시는 분들이 나오지 않게 담으며

새로이 변신한 예술공장 a구역과 b구역을 돌아봤다.
















기린인거 맞나~

철강회사가 많은 만큼 그 물건들로 이어 만든것인데

정말 재미있다.




액자도 철로 된 부품들로

빈티지 액자 좋다.








문래 예술공장은 두번째 방문이다.

몇해전 한번 방문해서 포스팅 한적이 있고

 그 이후, 다시 변신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찾아나선 문래

7번출구를 나오면 바로 A구역과 B구역이 나온다.

B구역은 길 건너 즉 A구역 맞은편이다.


7~80년대를 보는듯 빈티지한 정겨운 골목길

그 사잇길로 접어들면서 벽화와 설치미슬을 찾는 잔재미와

그 작품을 감상하면서 나름 상상력을 가지는것과

거닐다가 만나는 자그만 찻집이며 공방도 들려 구경하는 재미 또한 좋았다.

평일은 한산한 편이며 주말이나 휴일은 찻집과 공방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올듯 싶다.


가을 파란 가을빛 어느날

어떤분에게는 한평생 삶의 현장이신 분들도 만나면서 그 골목길을 거닐때

또 맑은 가을하늘을 머리에 이고 즐거운 예술을 만난 일들이 재미있고 행복했다.


이렇게 가끔 변신하는 예술로

계속 좋은 모습으로 남았으면 싶다.

















골목어귀에 리어카는 화분역활을

센스 굿!






골목을 막 돌아 이 작품을 보며 깜놀했다.

삽 들은 이여자를 보고

 납랑특집도 생각나고 때릴것 같은 섬뜩한 느낌.ㅋ




노란등불이 정겨운 골목길 아담한 전집

 전 포스팅때도 찍었었지만 또 봐도 좋다. 이런풍경






























낡은 그틈에 살만 했나보다.












녹슬은 앙증스런 물조리엔 부추가 싱그럽게






요즘 보기드문 옛날식 자전거

일하시는분의 출퇴근용이 아닐까~












전 방문 포스팅때도 담았던 그 벽화

특이해서 또 담아본다.

각도를 달리하면 또 다르게 보이는 그림


자유를 호소하는 물고기들인가~

강렬한 그림이 자꾸만 바라봐 진다










멋쟁이 남녀.


앞에서 보면 여자

뒤에서 보면 남자

커플사진찍기 좋을듯




예쁘고 정겨운 '숲' 이란 카페

아니 공방이었던가~

회사였던가~


아무튼 예쁜풍경이 좋아 좀 머물며 사진 담았던 곳
















가을이 익어가듯 여주도 익어가고 있다.

터지면 빨간씨앗이 보이는 여주


















이곳이 길건너 B구역
























눈 크게 뜨고 위를 보면 배트맨 같은 요런 작품을 만난다.






철로 된 다양한 부품들의 패턴과 구성에 푹 빠져

이러고 사진찍기 놀이에 빠졌다





부품들을 자르는 기계인듯






이곳 벽에 철로 만든 그림 그리는 사람의 액자는 없앴나 보다.

하긴 바꾸고 없애는일도 좋긴 하다.

때론 변신도 도전도 중요하고 신선하니까..





홀로 외로워 하는 삐애로 소년

누가 좀 사진 같이 찍어줘요~ㅋ


역시 재로도 모두 철제품으로

멋짐..










또 다시 철강골목으로 들어서면서 사진놀이에 열중을~ㅋ

이런부품들 또한 벽화보는 재미랑 또 다르다.





























세월을 말해주는 우편함.

사실 요즘은 이런 우편함도 보기 드물다.

난 좋다. 이런 빈티지 풍경이




웃으며 살자

잘 살아보자


이 짤막한 문구가 마음한켠에 자리했다.

누구나 가지는 희망이고 꿈일 것이다.

































가만히 보면 화단테두리도 철이다.

정겹고 재밌고 이곳에 잘 어울리고





























이 날 난 이렇게 부품 재료들 사진찍는 재미에 아마도 너무 좋았던듯

골목길에 지난번 포스팅때 담았던 벽화는 거의 패스하기도 했다.





옥상서 나 촬영하나~ㅎㅎ

뭐 이런 상상의 잔재미도...


그렇게 하며 생각도 하고 연구도 하고 웃기도 하는거지









B구역으로 건너면서 아까 본 삐애로 소년 다시 한번






이 집 식당도 정겹고 엄마표 어죽칼국수가 얼큰하니 참 맛날것 같다.

다음번에 먹어보는 걸로~





배가 낡았네~

오래 되어 다시 배를 장만 해야 할듯~ㅋㅋ


나만의 이런저런 상상

재미지다



하늘을 보니 참 구름 예쁘고 하늘색 맑고 곱고

골목여행 딱 좋은 날


정말 잘왔다 싶다










B구역은 재미있는 포스터 벽화그림들이 많았다.

역시 골목을 누비며 찾는 재미


단 일하시는 분들 안나오게 조심조심















심장벽화그림을 자세히보면 무언가 제목이 나타나는것 같다.

이곳의 주제에 맞게 그려진듯


이 그림 참 느낌있고 갠적으로 좋다.



잠시 좁고 가파른 이층으로 올라가서 사진 폴리오인가~ 들어가본다.

근데 아무도 안계시다.

잠시 사진구경하고 나온다.










잘 생긴 호랑이 안녕~!


















엄청 큰 용접마스크.

녹슨 빈티지 좋네~


저기 보이는 대왕곱창집 곱창도 맛나다고

그외 베트남 쌀국수 갈비 등 먹을거 마시는거 많다.















이 벽화 강렬하고 그림 좋아

근데 큰 트럭이

트럭 안나오게끔 최대한..


일할때 무조건 불조심 하라는 포스터 벽화그림인거 같다.



























중절모 쓴 신사분

눈도 눈썹도 전부 움직인다.

재미있다.

작품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