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태백] 야생화 천국 천상의 화원인 만항재의 사랑스러운꽃들과 데이트

향기 별 2015. 9. 6. 21:00























여행 마지막 날, 세군데의 여행지를 정하고

우리가  늘 가는 할머니네 그 식당으로

 아침을 사먹고 서두른다.


미인폭포 들렸다 도계로 넘어가서 이끼폭포를 가고(왕복 4시간)

내려와서 태백에서 유명한 막국수 맛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은 후

마지막으로 천상의 화원 만항재 야생화 꽃밭으로..

마지막날 해가 쨍쨍~ 구름도 예뻤던 날

그런데 야생화밭으로 가면서 저녁빛이 흐려진다

안돼는데~ 빛이 흐려지면.. 중얼대면서

구불구불 고갯길 넘어 만항재에 도착한다.


점점 빛도 약해지고 집도 가는 날이라 서둘러 후다닥 야생화꽃을 마주한다.

작고 앙증스런 야생화들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시간은 없고  빛은 낮아지고 많이 아쉬웠다.


원래는 여유가 있다면 대덕산 야생화 트레킹을 하려 했으나

시간도 부족하고 몇일전 미리 에약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그만..


아무튼 아기자기 예쁜 숲속을 거닐며 맑은 공기를 마시며

인간 나비가 되어 폴짝 폴짝 뛰어다니며

다양한 야생화 만나는 일에 흠뻑 뺘져 마음안에 카메라에 꽃을 담아봤다.


꽃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종일 꽃하고 놀아도 좋아할듯

그만큼 앙증맞은 꽃들이 숲 곳곳에..

나 찾아봐라~ 하듯이..ㅎ


더 많은 꽃들과 데이트 하고 싶지만

다음해 다시 오기로 하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