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경기]연천]육지에 보기드문 주상절리와 현무암으로 이뤄진 아름다운 재인폭포

향기 별 2015. 7. 22. 14:14








본래 재인폭포주차장에서 조금 위쪽으로 이동되어 설치된 유리 전망대

올라서 재인폭포를 바라보니 아찔








얼마전 연천나들이에서 돌아오다 폭포에서 시원하게 쉬다올겸 들렸다.


몇해전에 들렸을때 댐을 만드네~ 안되네~하는

 반대운동의 현수막이 도로에 걸려있는걸 본적 있다.

하지만 쉽게 그럴일 없겠지 생각했는데.....


다시 한두해 지나 실제적으로 댐이 착공되고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었다.

그렇게 되면서 기존 재인폭포주자창에서 조금 위쪽으로 자리를 이동하고

새로 주차장이며 화장실. 그리고 유리전망대와 폭포를 내려갈수있는 계단이

새로 깔끔하게 설치되어 있다.

그런데 이렇게 좋게 시설을 해놓으면 뭘하나~ 싶다.

곧 댐이 완성되면 영원히 땅속에 뭍힐 재인폭포가 아닌가~

제주도가 아니면 흔하게 볼수 없었던 주상절리폭포는 이곳이 유일한데

없어진다니 참 안타까운 일이다.


겨울이면 얼음빙벽에 클라이머들의 놀이터로

여름엔 관광객들이 시원하게 쉬다가는 곳으로 사랑 받아왔는데


아무튼 아쉬움때문인지 그냥 지나다가 들린건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재인폭포를 구경하러 왔다.










긴 가뭄으로 실날같이 흐르고 있는 재인폭포

비온후 가면 장관인 재인폭포였는데

















전에는 저 아래에서 계곡길을 가르며 건너오는 재미가 있었는데

수풀이 우거지고 길도 아스라이 사라지고 있었다.





폭포주변의 암벽은 모두 화강암과 주상절리로 이루워 아름다운데

수몰 될 위기라니...


현재 주변에 공사중인 댐은 거의 완성단계에다가

주민들도 그 주변으로 이사를 했는지 새집들이 많이 보였다.
























































나오면서 아쉬움에 한컷 더






재인폭포 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