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연두향에 젖어드는 진달래 분홍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수락산

향기 별 2015. 5. 5. 10:11













































수락산의 봄을 찾아갔다.

늘 가까이 있어 가끔씩 산행을 해서 다 알긴 하지만

수락산의 연두빛으로 물드는 풍경과 아기자기 진달래와 철쭉이 수를 놓는 풍경은

또 다른계절과 다르게 너무 아름다웠다.

마치 풋풋한 20대의 여대생모습처럼..


그 아름다운 빛으로 풍경을 따라 걸어본다.


빛 좋고

날씨 좋고

봄꽃 흩날리고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또 하나 사랑하는 사람과~ㅎ


좋다 봄날~










수락산역 어느주점의 재미있는 막걸리병 예술작

신선한 아이디어다.














이팝나무처럼  하얗게 피어난 꽃이 눈이 쌓인듯 아름답다.




























































즐길 기차바위 모습이 드러나고

기차 탈 생각에 설레여지는 발걸음




어여쁜 그녀의 옆모습에 눈 한번 마주쳐 주고




















송아지얼굴형상의 바위 앞으로 연두물이 뚝!뚝!

아~ 풋풋하고 상큼함에 기분 업














드디어 기차바위앞에





몇해전 처음 기차를 탈때는 무섭고 두려웠는데

이젠 로프구간과 암릉구간을 즐길 여유가 생겼으니...




랑이 먼저 선두로

난 뒤에
























봄이면 꼭 한번씩 꽃반지 끼어보는 습관이..ㅋ











저 멀리 보이는 수락산 정상에 사람들이 몰려있다.






























흰살을 드러낸 기암아래 작은사찰이 아스라이





통나무계단길 양쪽으로 분홍빛 진달래가 수를 놓아 연두빛과 너무 예쁘고
















수락산 정상.

































































기암에 길게 드러 난 선




























































철모바위 측면풍경





철모바위는 갈때마다 찍어서 안찍어야지~ 생각하다가도

너무 멋져서 자동적으로 셔터질을 해댄다.









정규 등산로를 벗어나 암릉길로 걸어가는데

어! 저 멋진 명품분재소나무 두그루가 기암위에 자라고있는 신기한 풍경

아저씨도 너무 아름다운지 한참을 찍으시고 자리를 피해주시길 기다리고 있다가

 분재소나무를 찍어본다.


어쩌다 지나가는 등산객들 무엇을 찍나~! 싶은지 자꾸 쳐다본다

그분들도 멋진소나무가 있다며 구경하고 가자고 아우성



이렇게 두 그루 아기소나무가 그 기암위에 살고 있다.

너무 아름답다.


정규 등산길로 갔더라면 못보고 지나칠 이 풍경

한참을 바라보고 소나무도 담아보고



더 신기한것이 기암에 골이 페여있고

 그곳으로 빗물을 소나무에게 보내는 역활을 하는것 같은 느낌

바라보며 감탄사를 연발한다



또 한그루는 그 옆에

역시 기암에 골이 페여있다.


다른각도를 시도해보고 싶은데

기암 아랜 절벽이라 상당히 위험




















































빛에 더 예쁜 나무 잎사귀와 진달래 반짝반짝




































또 다른계절에 만나보는 재미.

종바위와 아기코끼리바위

또 와서 이렇게 보아도 늘 멋지다는 생각


빵~빵 뚫린 기암과의 조망과 배경이 그야말로 뷰티풀이다.



언제나 편안하게 앉아 경치 감상을 즐기는 아기코끼리도 늘 잘 있어 반갑다.











그 틈에 진달래꽃 탐스럽게




















남근석바위 측면



















































노원골로 하산하여 버스타고 방송에 여러번 소개되고 드라마촬영지였던

남양주 불고기 쌈밥집으로 이동


원래는 흥국사로 하산하면 바로 이 식당을 만날수 있는데

등산로길이 희미해서 다른길로 하산하는 바람에

버스로 두정거장 이동








삼색밥과 유기농쌈.그리고 숯불에 구운 불고기

항상 손님들이 많아 번호표 대기는 물론 드라마 '내사랑 나비부인" 촬영한 식당

초가집으로 숲속에 자리한 운치있는 예쁜 집

거기다 음식맛까지 굿!

또 찾아가고 싶은 식당이다.












등산 한 코스: 수락산역-석림사-수락산 정상- 철모바위 치마바위 종바위 코끼리바위 하강바위-도솔봉 삼거리- 도솔봉 분기점-수암사- 동막골하산

버스타고 덕릉마을하차(남양주 불고기 쌈밥집)- 버스타고 당고개역으로

등산 소요시간:천천히 간식 점심 휴식시간 포함 4시간 30분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