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로구]하얀눈 덮힌 북촌한옥마을의 운치있는 겨울풍경
7~80년대 시골의 그 풍경.
도심속에서도 이렇게 풍경을 만나니 참 좋다.추억도 떠오르고
언제까지 이곳 북촌한옥마을이 잘 보존되기를 빌어본다.
해가 갈수록 외국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높아지고 좋아한다고
하얗게 내려앉은 크림색 한옥마을 풍경이 고즈넉하고 정겹기 그지없다.
그래서 한참 그 풍경을 바라보고 사진을 담고
저 멀리 뒤로 인왕산과 북악산이 보이고 그 산에 안긴 한옥마을은 더 아름답다.
기왓장 장식으로 액자를 만든 담벼락풍경.
아! 좋다. 그림만큼이나.
나는 관객이 되어 바라보고
마치 공연을 하는듯한 전통적인 장식품이 앙증스럽다.
조가비 담장장식.
마치 파돗소리가 들릴듯한 담장이 한옥과도 제법 잘 어울려 눈길을 끌게 한다.
입춘대길. 어느 한옥집 대문앞을 만났다.
아! 이제 봄이 곧... 설레임
골목여행을 즐기는 혼자 온 어느 여성분. 하얗게 내려앉은 눈내린 한옥마을을 폰에 저장하느라 손놀림이 바빠지고
나는 그 뒤에서 그 예쁜모습을 보며 소리없이 웃고
겨울은 왠지 "레드"가 잘 어울린다. 그래서 좋다.
처마밑까지도 신경을 쓴 색색이 아크릴장식이 멋지다.
눈 펑~펑 내린 그 담날의 이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하늘빛
하얀눈과 한옥과 눈 내린 마을풍경과 파란하늘과 아름다운 그림이다.
북촌께페거리에서 가장 독톡한 이태리 레스토랑
사람들이 지남에 따라 계절을 알수 있고 사람 지나가는 풍경도 참 예쁜 까페길
하얀눈 살포시 내려앉은 카페들이 운치를 더하고
문고리를 잡아 무엇이 있나 열어보고싶은 돌담 장식의 작은 창문
참 재미있는 아이디어다
원숭이가 내려다 보고 있다. 골목에 쓰레기 버리는 사람 감독하듯이..ㅋ
골목여행이란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다는 거~
세월을 말해주는 운치있는 기와집 식당.
갈때마다 늘 바라봐주는 바라보고 싶은 집이다.
도심속에 정겨운 "떡 방앗간" 글귀
떡을 안사먹어도 그냥 좋은 골목여행 길
그곳 창문이 없다. 대신 나무판자가 바람막이도 되고 창문역활을 한다.
그 밋밋한 공간에 어울리는 그림을 그려넣으니 골목길만의 갤러리가 되어 기분좋아지고
눈이 제법 왔다.
자기집 앞길은 알아서 눈을 쓸은 센스.
코피는 왜?
누구 몰래 바라보다 얻어맞은 걸까~
암튼 재미난 설치미술??!
미술관 설립이후 이젠 없어진듯 했다.
뭘 봤길래~ 눈이 빠질려고.ㅋ
서울 경치에 반했나요?ㅋ
하얗게 내려앉은 장독과 한옥
아! 정겨운 이 풍경
걷다가 우연히 만난 돌담길에 발길 잠시 멈추고
모양도 크기도 다 제각각이 참 재미있다.
하얀 눈이불 덮은 고양이가 앙증스럽고.
알아듣지도 대답도 없을걸 뻔히 알면서 고양이에게 던지는 낮은 혼잣말 " 춥지~?"
얼키고 설킨 전깃줄과 다닥다닥 붙은 좁다란 한옥골목길이 오늘은 왠지 자꾸만 바라보고 싶어졌다.
동네어귀에서 옆집 창문 넘어 이야기 소리도 들릴법한 아주 가까운 거리.
그리고 아이들 노는 소리들이 들릴법한 그런 상상을 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