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11월의 물향기 수목원 풍경
향기 별
2013. 11. 20. 18:51
나는(까치) 지금 짝을 찾고 있다.ㅎㅎ
가을되면 사람만이 아닌 새들도 외로운가 보다.
무언가를 찾고 있다.
상처 난 잎이지만 색감은 곱기만 하다.
바닥에 붉은 물을 들인 단풍나무잎들
어떻게 보면 종이학 같고. 어떻게 보면 빨간별 노랑별 같기도 하다.
빛에 반사된 단풍잎이 참 곱다.
마지막으로 불태우는 깊어가는 가을날의 단풍잎들
그래서 더 시선이 머물게 된다.
단풍나무숲.
10월말부터 11월 둘째주까지가 참 예쁘다.
겨울을 기다리는 메타세콰이어 나무들
곧게 뻗어 자라는 모습이 참 예쁘구나.
오월에나 피는 너 웬일이니?
너도 깜짝 놀랐지?
나도 놀랐어~^^
날씨 따뜻해서 계절을 잠깐 잊었구나.^^
스크렁
설명이 없어도 사진으로 알수 있는 풍경과 느낌
11월의 물향기 수목원은 한적하면서도 깊은 색감이 매력적이었다.
그렇게
가을은 또 다른 겨울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