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꼭 숨은 명품 수목원. 곤지암 화담숲의 10월 어느날
진초록의 푸짐함이 매력적인 바위손
이런 수목원이 있었다니!
그간 왜 꼭 꼭 숨어 있었던 걸까~ 할정도로
예쁜 수목원이었다.
바로 그곳이 곤지암 리조트에 있는 곤지암 화담숲이다.
화담숲. 참으로 어여쁜 이름이 맘에 들고
그간에 수목원이라면 많이 가본터에 이곳은 어떨까~ 싶은 궁금증과 설레임을 안은 채
모노레일에 탑승한다.
수목원에 이야기 하기전에 특이한것은
바로 꼬마열차로 모노레일까지 무료로 타고가는 재미와
모노레일 역시 무료로 타고 산속으로 들어가는 재미 또한 마음을 흥분시켰다.
타 수목원과는 다른 테마와 설정이다.
이곳은 산속에 지그재그 길로 하늘로 올라가는 느낌의 25개 테마정원들이 있으며
나무테스크길로 편안길도 있다.
그래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불편함 없이 수목원을 산책할수 있다.
꼭 모노레일을 타지 않고도
졸졸 흐르는 물소리따라 걸어서 수목원에 가는 방법도 있다.
또한 이곳엔 반딧불이들이 살고 다슬기도 있다.
반딧불이를 보려면 6월에 방문해야 한다고 한다.
추억의 정원. 이끼원을 비롯 25개의 정원사이로 흐르는 계곡물소리는
마음에 편안함과 청령감을 주고 새이야기길. 연인의 길. 드라마에 나온 약속의 다리가
숲속에 자리해 그곳에서 내려다보는 숲 풍경 또한 매력적이다.
연인의 길은 정원 맨위 산속 맨 꼭대기길인 연인의 길로
은밀하게 데이트 즐기며 걷기에 좋고
정겨운 원두막이 숲속에 있어 원하는 자리를 골라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숲속과 대화하는것도 아주 특별나다는 것.
지금쯤은 단풍이 울긋불긋 아름다운 가을그림을 그려놓았을듯
이 모노레일은 스키장시즌에 사용되는 것으로
다음해 스키철까지는 수목원으로 가는 손님에게 무료로 탑승된다고.
따라서 수목원은 스키시즌이 끝나고 시작되는 때까지만 수목원 개방
즉. 4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수목원 개방
가을빛 고운 10월의 오후. 하늘 참 예쁜날이었다.
모노레일 타지 않고 걸어 올라 오는 길.
이곳에서 모노레일도 내려야 한다.
숲속에 예쁜 호수. 벌써 마음을 행복하게 하고
서서히 수목원으로 들어간다.
제일 먼저 반기는 물소리와 계곡주변의 예쁜 벤취들
하늘도 뚫어버릴 기세인 멋진 소나무.
설정이 아주 독톡하다.
숲속깊이 멋진 다리. 어느수목원을 가도 없는 다리가 이색적이다.
이곳에서 보는 조망도 아주 아름답고 내려다보면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의 물소리 또한 듣기 좋은곳이다.
또한 이곳 약속의 다리는 드라마 " 사랑비"의 촬영지이다.↓
눈도 삐틀.코도 삐틀 입도 삐틀삐틀~ㅎ
재미있는 석작품
대머리 그남자 머리향기가 좋았나~
풀석 앉아 미동도 없이 그대로 가을볕을 쬐는 잠자리 한마리
추억의 정원속에 추억의 원두막 풍경
미소 사르르~ 추억이 머릿속에 퐁퐁~
고목뿌리에 한가득 풍성하게 핀 이끼.
예술이다.
숲들이 하늘을 가린 계곡길.
숲향과 물소리와 좋은사람과....
해풍을 잘 견디어 내는 해국
이름이 산수국 맞는가~
근데 시월인 지금에도 피어있다.
소나무 자태 예술
이 길 힐링 길~^^
개인적 생각으로^^
참 멋진 자리
연두와 초록의 색감이 상큼한 이끼원.
이끼원 사이로 흐르는 산속 계곡물소리는 어찌나 마음을 맑게 해주는지
그곳에 마련된 벤취와 원두막에 앉아 따뜻한 커피와 간식을 먹으며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자리였다.
아웅! 사랑스러운 미소가 철철 넘친다.
노랑&분홍국화의 매력대결
둘 다 이쁘다.^^
산속의 정원속에 어떤가족의 행복한 한때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한 모습인가~
반딧불이원은 6월만 개방한다는 문구
잘 기억해 두었다가 6월에 방문하면 좋겠다.
특히 어린이 동반가족들^^
앗! 10월에 오월의 장미가.
뭔일이니? 장미야?
가을에도 사랑받고 싶은거~?ㅎ
이미 단풍이 진 나무와 단풍이 한창 예쁜 나무
두 나무의 매력대결일까~
하늘 예쁜날 두그루가 더욱 더 아름답게 다가오고
숲속에 차한잔 마시며 쉬는 유럽풍 붉은건물이 인상적인
모양다른 투박한 돌항아리에 수생식물이 사랑스러운
꽃이 진 산부추도 예쁘다.
예쁜 하늘빛 구름 또 담아보고
그렇게 저녁시간이 다가오고
또한 단풍나무원의 480여그루의 단풍잎이 그려낼 가을그림이
더욱 인상적이란다.
이 풍경을 보려면 10월말에서 11월 초에 방문해야 멋진단풍의 색을 볼수 있을듯하다.
내년엔 이 시기를 맞춰 멋진 가을의 단풍그림을 꼭 보러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수목원을 내려온다.
방문했을때의 물들어가는 가을빛이 고왔던 날.
숲속이 마치 공연전시장처럼 예쁜 벤취들
주말 오후 차들이 막히는 바람에
오후 3시경 겨우 도착해 해가 지기전에 서둘러
이리방방 저리방방 뛰며 예쁜곳만 골라 담아냈다.
그리하여 맨 꼭대기 연인의 길만 못가봤다.
해가 서서히 내려 빛이 없으면 사진도 그렇고 해서 포기하고 내려가기로
다음에는 봄에 한번
단풍이 곱게 물들어있는 늦가을에 한번 방문하리라 생각하며
수목원을 내려온다.
곤지암 화담숲수목원 입장료: 어른 8000원. 어린이 6000원.
현재 꼬마열차. 모노레일은 무료탑승(추후 변동될수 있음)
참고로 위에 말했듯이 스키시즌 전후인 4월~11월 중순까지만 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