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우주선 바위 만나러 간 제천 마분봉

향기 별 2013. 3. 20. 20:09

 

마분봉의 하일라이트 " 우주선바위"(UFO바위)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은티마을)에서부터 등산이 시작되기도 하고

이곳에서 네가지 선택해서 오를수도 있다( 희양산 시루봉. 마분봉. 구왕봉)

그중에 내가 오늘 갈곳은 마분봉(776m)이다.

 

마분봉에 우주선 바위도 보고 암릉도 스릴하게 타고자 선택한 산이기도 하다.

마을 뒷쪽 등산로가 시작되는 부분엔 사과밭이 많아서 가을에 온다면 빨간 사과도 보고

사갈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마을뒷편으로 등산을 시작해본다.

 

본격적으로 암릉지대가 시작되는 곳은 마법의 성에서 부터다.

마치 유격훈련을 받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

오르락 내리락 암릉구간이 장난이 아니라는 것

그렇게 힘들게 암릉구간을 거쳐가면 드디어 우주선 바위를 그때서야 만난다.

이미 힘이 바닥이 날때 만나는 우주선 바위다.

마분봉의 하일라이트는 바로 우주선 바위에서 바라보는 주위풍경들이기도 하다.

마분봉에서 악휘봉 선바위로 보러가기도 하지만 들어갔다 나와야 하기때문에 시간지체

아무튼 마분봉에서 엄청 고생했다.

 

 

 

 

 

 

 

 

 

 

 

 

은티마을입구의 계곡옆 아름다운 소나무들

 

 

 

 

마을앞길 등산로 초입에 자리한 주막집.

소박하면서도 운치 있는 주막집

 

 

 

 

 

 

 

 

저쪽이 희양산인것 같다.

다음엔 희양산 고고!

 

 

 

어느정도 올라오니 서서히 멋진 조망이 보이기 시작.

이때부터 산행은 즐거워진다.

 

 

 

 

 

 

 

 

눈이 없으니 속살이 훤히 보인다.

 마치 무슨 동물의 등가죽 같다.

 

 

 

특이하게 생긴 바위다. 그옆으론 멋드러진 소나무가 자리하고

 

 

 

 

 

 

 

 

 

 

 

 

 

 

이뿐 소나무들

 

 

 

 

 

 

 

 

 

등산초입부터 여기까지는 그래도 등산로가 힘들이지 않고 순조롭다.

이 후로 등산로 험하고 로프구간이 오르락 내리락

그러나 스릴은 있다.

 

 

무언가 간절히 외치는듯한 손짓(가지)

 

 

 

 

저 뒤에 산정상은 하얗다.

아마도 문경쪽 산 같은

 

 

 

 

 

 

 

 

 

 

 

 

 

생쥐같이 생긴 바위.

 

 

 

 

 

 

 

 

 

 

 

 

 

이곳이 "마법의 성"이라는 곳 같다.

기암위로 내려다보는 이곳이..

그런데 아주 특별한것 같지 않았다.

 

 

소나무가 사람들에게 희생이 많다.

이곳 엄청 오르기 까다로운 등산로였다.

이곳을 올라야 UFO바위를 볼수가 있기에 안간힘을 다해 올랐다.

그것도 도움받아서..

 

마분봉 등산길 중간부터는 매우 험하며

내려갔다 올라갔다 위험구간이 많다.

 

 큰 기암위에 위풍당당 살아가는 소나무

 

 

 

 

 

 

 

 

 

 

 

 

 

 

우주선바위 옆에 미니소나무도 참 예쁜

 

 

 

 

 

 

 

 

 

 

 

 

 

 

 

 

 

 

 

우주선바위 중앙에 사는 아기 소나무가 예술이다.

 

 

 

 

쓰러진 고목. 그 자체가 멋스러운

 

 

 

 

 

 

 

 

 

 

 

 

 

 

 

 

 

 

 

 

 

 

 

 

 

 

 

 

 

 

 

 

 

 

멋진 기암 사이엔 어김없이 소나무들이 푸르게 자리를 하며 조화를 이룬다

 

 

 

 

 

 

 

 

 

UFO바위를 뒤돌아보며

 

 

 

 

 

 

 

 

 

지나온 능선들.

만만찮은 등산로이다.

 

 

 

정상 도착하고 좀 실망했다.

정상석도  흔들거리고 정상석이 너무 허술하다.

새로 바꾸어 주었음 좋겠다.

 

정상사진이 좀 흔들려서 맘에 안들지만 한장밖에 안찍어서..ㅋ

 

 

 

 

 

 

손가락 바위.

마문봉 정상 찍고 조금 더 내려와 점심 먹던곳에서 보이던 바위.

나무가 없다면 더 인기있을 텐데 ..

 

 

하산 마치면서 그림자놀이.ㅋ

 

 

 

 

계곡의 우렁찬 물소리.

봄 출발!

 

 

 

 

산행코스 : 은티마을- 마법의 성- UFO 바위- 마분봉 정상(776m)-입석골(떡바위)- 은티마을 원점희귀(악휘봉 안감)

산행소요시간 : 천천히 대략 4시간(느긋한 점심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