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예술의 향기와 분위기가 있는 도자기까페 선녀와 나무꾼
1층 갤러입구의 이 소나무가 참 사랑스럽다.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2층건물의 도자기까페
마당과 작은 텃밭 장독대 주변엔
온통 부부 작가님의 작품들이 즐비하다.
작품마다 다 주제가 있고 감상하는 재미가 있는 작품들.
작가님의 생각과 표현도 남다르고
그 작가님 손에 걸쳐 멋드러지게 탄생한 예술의 향기들에
흠뻑 취했던 날.
한곳에서 볼거리 먹거리 분위기까지 즐길수 있어 더욱 색다른
1층은 갤러리와 도예공방이고(도예체험은 지금은 안하는듯)
2층은 차와 음식이 있는 까페겸 작가님의 도예작품들이 아기자기하게 수놓아
고즈넉하고 멋스러운 까페내부
잔잔히 흐르는 음악까지 굿~!
2층에서 바라보이는 남한강변 전망이 압권.
연못가에서 무슨 노랠 부는 그 사람.
어떤 노래를 연주하는걸까요~
작품 만들것 머릿속으로 상상 하는가~
편히 앉아서 생각해도 충분한데~
가끔은 술도 삶에 힘이 될때 있지~
오늘이 바로 그런날여~
피리부는 사람.
앉아 무언가 생각하는 사람.
연못가에 벌러덩 누워 하늘 바라보는 사람
갖가지 색깔들이 참 재미있다.
기와문양과 설화가 제법 잘 어우러져~
질끈 묶은 머리와 풍만한 뒤태가 수수하면서 아름답다는.
누군가랑 통화하는것 같다.
봄나들이 떠나자 하는건가~
대금이라도 부시는가~
봄볕 쪼이는 새 사총사
우편함 같은데 역시 물고기로 독톡한 아이디어와 작품
작가님 갤러리 1층
그런데 굳게 닫혀 있다.
아마도 공개 불가인듯..
자전거의 연출도 남다른
소나무 가지에서 새들이 노래를 한다.
검은 색으로 작품을 만든것이 까치일까~
무슨 나무인지 가지의 표면이 아름다워 한컷.
아저씨를 사랑하는 담쟁이.
봄부터 가을까진 다른색칠도 해주고 그늘도 만들어줄 멋쟁이 담쟁이.
오히려 소박한 장독대가 더 맘에 든다.
키작은 그 소녀 무슨 생각이 그리 하는건지..
검은철재보다 빨강으로 해서 시선처리가 더 좋아보인다.
빈티지풍 때묻은듯한 액자도 멋스럽게 다가오고.
둘이라서 이토록 좋아좋아
뭐 잘못한거라도~
아! 봄볕 따뜻하고 좋은데~
젖 먹이는 엄마.
참 아름다운 모습이다.
이런것을 흙으로 작품을 만들었으니 더 돋보인다.
운치, 고즈넉. 예술의 멋이 함께 풍겨나는 연출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작품을 감상하고 그 사이 내온 해물파전과 감자 옹심이.
음식 그릇도 모두 운치있는 도자기 그릇에
큰 도자기 그릇에 2인분 감자 옹심이 푸짐하게..
해물파전도 감자옹심이도 맛이 일품.
초여름이나 언제 다시가서 또 먹어야지.
2층은 까페다.
차와 음식을 파는 까페.
수많은 작가님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소문난 음식 맛도 보고 음악도 듣고 남한강도 바라보고
캬! 조망 좋은..
보이는 두루마리는 메뉴판이다. 메뉴판이 멋스럽다.
주로 토속적인 음식들
나무꾼 그 남자는 잠시 지게를 내려놓고 쉬고 있다.
그래야 또 나무를 할수 있는거지.
돌에 붙어 자라는 멋있는 풍란.
그런데 돌이 아니라 도자기작품에 자라는것 같다.
하얀 이가 시간이 흘러 누런 이로 변했다지만
이제 그들은 올해 맛있는 옥수수로 변신하겠지.
파랑 주황 스레트 지붕아랜 작가님이 사용하시는 재료인듯 수북히 쌓여 있다.
이색적인 작품
외국녀일까~
아니면 썬텐해서 피부가 검은 걸까~
그녀 피부 외국적이고 섹쉬하고 멋져~
가만보니 머리스탈도 우아~
소나무 아래 둥지에서 어미를 기다리는 새의 새끼들.
배고파요~~!ㅎ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는 어미 새
어떻게 된걸까~?
그런 표정으로 걱정스레 어미를 기다리는 모습.
아! 심심.
그래도 봄볕 참 좋네~
한쪽 귀퉁이로 버려진 작품.
그 소녀 참 슬퍼보인다.
들어서는 입구부터 벌써 풍겨나오는 에술의 짙은 향기~
행복^^
그런 작가님들은 얼마나 행복하실까~
선녀와 나무꾼 도자기까페 들어가는 길목은 일방동행으로 좁지만
봄에 산수유가 노랗게 피면 까페 들어가는 꽃길이 아주 근사하고 환상적일듯.
지금 현재 약간의 꽃망울이 부풀어 오르고 있는 중.
S 라인 길과 오래 된 산수유 나무가지가 멋드러진..
섹쉬한 소나무.
근데 허리가 많이 힘들어 보여서 안타깝다.
이곳은 블로그 친구로 통해 알게되어 갔는데
갠적으로 내취향이기도 하고
그런데 가보니 참 좋다.
봄에 화단에 꽃들이 만발할때도 작품과 어우러진 풍경이 운치있을듯.
나무꾼과 선녀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 수부촌리 20-18(이포대고 사거리)
031.884.1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