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안성]꽁꽁 얼어붙어 고요함이 흐르는 고삼지. 그래도 눈 내린 풍경 운치있고 아름다워.
향기 별
2013. 1. 20. 22:23
파랑배와 파랑좌대의 아름다운 조화.
고요한 적막만이 흐르는 꽁꽁 얼어붙은 고삼지
그곳에 배들도 좌대도 모두가 "쉼"을 하고 있다.
오랜만에 안성 고삼지를 찾았다.
아무도 찾지 않은 꽁꽁 얼어버린 이 겨울에
그전에 가봐야지 가봐야지~ 몇번을 다짐했지만 그때마다 말만 앞세웠다.
영화 "섬' 으로 유명해진 안성 고삼지
영화를 찍을만큼 아름다운 풍광이다.
정겨운 시골마을과 들판풍경 그리고 호수는
같이 어우러져 정감있고 서정적인 고삼지 풍경이 참 예쁘다.
작은 낚싯배들도 좌대도 호수도 모두 겨울잠을 자고 정적만이 흐르지만
하얀눈이 입혀진 그 나름대로의 풍경은 운치가 그만이다.
봄이나 가을철엔 진사님들과 사진작가님들이
수시로 몰려드는 이곳
언젠가 부지런 좀 떨고 새벽에 달려
뽀얗게 물안개 핀 고삼지의 새벽풍경을 담아 봐야겠다.
깊은 겨울잠이 들어버린 배들과 호수.
2월이나 서서히 깨어날듯.
풍광좋은 저수지 배경으로 운치있는 찻집.
겨울나기는 끄덕없을 뗄감이 쌓여있는 대문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