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강화] 차와 그림이 있는 바닷가 언덕위 갤러리까페.본사랑 미술관

향기 별 2013. 1. 8. 22:50

 

본사랑 미술관 입구.

구불구불  좁은 시골길따라 좀 깊이 들어가야 있는 미술관

 벌써 풍겨오는 예쁜 바닷가 풍경과 내음~ 좋고.

 

 

 

 

 

 

2층인가~ 여기는 레스토랑 겸 밴드시설이 완비 되어있다.

 가끔 밴드공연도 하는것일까~

 

 

 

 

 

 

달콤한 쉼이 있는 주말

언젠가 가봤던 그 마을의 소박함이 너무 좋아

다시금 눈 내리는 날 그곳으로 향해본다.

풍경은 언제나 그대로 마을도 그대로 나를 반겨준다.

그래서 그런곳을 찾아가곤 하나보다.

 

눈이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더니

 이내 눈이 제법 펑~ 펑 내리며 하늘과 들판, 그리고 바닷가는 온통 회색빛으로 물들인다.

 그 풍경앞으로 커피색 갈대 서걱거리는 소리와 겨울잠 자는 고깃배들이 있는 풍경은

참으로 평화롭고도 소박하고 정감이 넘치는 삶의 흔적들에 아름다움을 느끼며

미술관을 끼고 해안가로 달리며 바다와 함께 한다.

여름처럼 소란스런 바닷가와는 달리 조용하고 한적인 포구풍경들이 그림 같다.

 

이곳 본사랑 미술관은 동검도 끝자락 언덕에 깊숙히 숨어있다.

 자칫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바닷가에 위치해 있어 낭만, 운치. 멋, 예술를 함께 할수 있어

풍경도 느낌도 완전 좋다.

봄부터 가을까지 참 많은 연인들이나 부부들이 다녀갈것 같은

나처럼 미친듯이 눈 내리는 날 한적하게 동행을 하는 여행자도 있을테고..

 

 

 

 

 

 

 

ㅎㅎ~ 귀영

센스 있는 수박통이 더 잼나다는..

 

 

 

 

 

 

차 마시는 3층 까페에는 주로 앙증스런 어린이 작품을 진열.

깔끔한 분위기에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분위기 있고 너무 예쁘다.

 

차값은 본인이 알아서 넣고 오면 된다.

단 너무 조금 내도 예의에 어긋남.

 

 

 

 

 

 

 

 

 

 

 

 

 

 

 

 

 

 

 

 

 

 

 

차를 마신 후, 눈 내리는 바닷가로 내려가 본다.

눈이 내려  더 운치 있는..

 

봄부터 가을까진 바닷가 내려가 고기도 구워 먹을수 있다고 귀뜸해주신다.

 

 

바다앞에서 바다와 대화를 나눌수 있는 곳은 차마시는곳인데

무슨 콘서트 무대 같기도 하다.

므찌다!

 

 

 

 

 

바닷가로 내려가는 예쁜 나무데스크 길.

바다구경도 하고 봄부터 가을까진 바다풍경으로  바다앞에서 차도 마시는 곳.

분위기! 캬~ㅋ

 

 

 

 

 

 

 

 

 

 

 

 

 

 

 

 

 

 

 

 

 

[본사랑 미술관]

관람시간: 오전 10시~

정기 휴관일: 매주 목요일

관람료:무료

카페: 커피 음료수 간단한 식사

 

카페 1층은 미술작품이 전시 되어 있어 차한잔 마시고

내려가 감상하면 된다.

야외에 나오면 잔잔히 흘러나오는 노래도 듣기 좋고..

 

 

 

본사랑 미술관 주변 어촌마을의 정겨운 풍경.

 

그후.점점 더 굵어지는 눈이 엄청 내렸는데

마을 주민이 이곳을 나가려면 빨리 나가야 한단다. 

눈이 많이 쌓임 차가 미끄러지고 위험하다고

그래서 겁나서 후딱 그곳을..

 

그래두 눈 펑펑 내리는날 어촌 마을 드라이브 하며

 구경하는 일도 조금 미친듯 하지만 즐겁다는 거~ㅋ

 

다음엔 가을 갈대와 단풍이 물들을때 오고싶다.

그때의 가을색도 참 멋질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