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아산]성탄절 즈음 찾아가 본 고풍스러운 공세리성당
향기 별
2012. 12. 18. 22:08
하얀 잔설이 내려앉은 공세리성당의 겨울풍경은 고즈넉했다.
이곳 언덕에서 바라보이는 탁 트인 시골들판의 들녘에도 민가에도 새하얀 눈이 지붕을 덮었다.
아름다운 겨울의 풍경이다.
공세리 성당은 1년에 한두번은 들리게 되는것 같은데
우연히 들린 12월의 공세리성당은 차갑게 보이지만
또 그 나름의 운치랄까~
언제나 말햇듯이 고목과 성당의 어울림. 그리고 성당의 붉은외관의 멋스러움들
굳이 성당을 다니지 않아도 조용히 가볍게 한바퀴 산책하기 좋은곳
500년 이상의 그 위용스런 느티나무의 자태는 이 겨울 가지만이 남아 더 멋스러움이 물씬..
갔던날은 일욜일이었는데 예배를 막 끝내고 나오는 사람들이 눈에 뛴다.
입장료도 없고 그렇다고 시간제한도 없어
언제라도 들리기 참 편하고 아름다운 성당 같다.
또한 성탄절이 다가올때면 늘 이곳 성당 생각이 나게 한다.
성탄전야 새하얀 눈으로 뒤덮힌 그 성당 가는 길.
올해는 그런풍경이 그려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