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진관사의 운치있는 여름풍경
하늘을 찌를듯 쭉쭉 뻗은 소나무가 인상적인 진관사 가는 길.
북한산 서쪽 기슭에 있는 고려시대의 고찰로
서울 동쪽에 불암사, 남쪽에 삼막사, 북쪽의 승가사와 함께
서울 4대 명찰 중 한곳이다.
고려 8대 현종이 왕 위에 오르기 전,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진관조사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지은절로
1011년 진관대사를 위해 창건했다.
현재 대웅전, 명부전, 동성각, 홍제루, 칠성각, 나한전,나가원 등의 건물이 있으며.
그 옆으로 운치있는 찻집과 템플 스테이 체험 하는 사람이 머무는곳이 있다.
북한산 비봉을 오르기는 길에 위치해 있으며
산 초입에 있기때문에 누구나 가볍게 다녀올수 있고
주변엔 멋드러진 소나무와 우거진 숲, 그리고 맑은 진관사계곡이 있는것도 이곳의 매력이다.
아는사람은 진관사계곡이 좋아서 해마다 여름엔 이곳 계곡을 찾아 온다고 한다.
진관사 계곡옆 하늘을 가리는 숲속으로 걷기좋게 마련된 목재 데스크 길~
계속되는 폭염과 비가 오지않자, 맑은물이 조금밖에 없다.
북한산의 진관사계곡과 삼천사계곡은 물의 수량이 많을때 유리알같은 맑은물이 아름답다.
기왓장 넘어 감나무가 가을이면 주홍빛 감이 주렁주렁~ 또 다른 풍경을 그려줄듯.
무슨 덩쿨식물의 꽃 이었는데 향기가 참 독톡하고 좋았다.
인근을 거닐때면 향기를 온통 발산하던 꽃.
장독대 옆으로 채송화도 봉숭아도 함께 어우러져 예쁜 여름풍경.
그 바로 아래는 진관사에서 마련한 전통찻집이 있다.
특이한 지붕의 전통찻집.
'ㄷ"자형 찻집 마당에는 운치있는 풍경들이 가득하고 마당 한가운데 나무가 인상적이다.
차를 마시지 않아 내부에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밖에서 고개 길게 빼고 몰래보는 풍경도 나름 재미있는..
북한산행을 마치며 진관사로 하산하여 시원한 차한잔도 좋겠다는 생각.
대웅전 전경.
장마가 끝나고 연일 폭염이 계속되자, 계곡물이 바닥이 나버렸다.
이곳은 불광역에서 진관사쪽으로 가는 버스가 있고
차를 가져가면 진관사 입구 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참고로 이곳 진관사는 다녀온지 3주정도 되는데
휴가 갔다오느라 늦어버린 포스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