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파돗소리와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천리포수목원의 여름향기
마치 펼친 우산같이 퍼지며 자라는 층층나무.
그 모습이 특이하다.
만지면 떡처럼 부드러웠던 나뭇잎.
가지들이 아래로 향하면서 시원한 그늘을 만들고..
앞집과 뒷집을 나눈 돌담처럼 차곡차곡 쌓여 운치있는 돌담풍경
바로 위(↑)위 사진이랑 비슷한 나무
위 나무는 왜성삼나무, 밑에사진은 황금왜성 편백나무.
키가 작으면서 잎이 특이하다.
깔끔함과 단아함이 매력인 여러종류의 다육이도 한몫 눈을 즐겁게 한다.
담 넘어 정겨운 마당풍경이 보이는 배롱나무집 게스트하우스.
계절을 잃은건지 드문드문 꽃을 피워 낸 연산홍.
보랏빛과 진분홍으로 요즘 한창 피어나고 있는 산수국
소화가 잘 된다는 노거수의 뽕나무.
뽕나무가 어찌나 큰지 ..가지도 멋스럽고
민병갈박사님의 흉상이 있는 정원엔 특이하고 특별한 나무가 있다.
바로 '오구나무'라는 큰 나무.
오구나무.
가을이 되면 이곳 억새원의 억새들이 갈색으로 물들어 운치를 그려줄듯..
계절별로 한번씩 다 와보고 싶은 수목원이다.
소박함으로..
정겨움으로..
희귀한 나무숲으로.. 꽃으로...바다향기로 솔향기로...
온 마음에 감동을 전하는 정말 아름다운 천리포 수목원.
지금은 초록향기가 가득한 여름풍경이지만, 가을, 겨울, 그리고 봄풍경도 참으로 아름다울 것이다.
한폭의 그림같은 정원이라고 말해야 될것 같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