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여름여행 휴양림추천지]원시림 느낌의 숲과 계곡이 아름다운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향기 별 2012. 7. 11. 22:03

 

 

 

 

 

 

 

무더위와 장마를 반복하며 한여름의 절정으로 가는 7월

시원한 곳으로 떠나고싶은 것은 사람들 모두의 소망이다.

바다가 좋은사람은 바다로 떠나도 좋겠고

산이나 계곡을 즐기고 싶으면 휴양림으로 떠나보는 여름여행도 좋을것이다.

 

경기도 양평에서 가평쪽으로 산세도 수려한 몇개의 휴양림이 손짓을 하는 여름

그 중에 산음자연휴양림이란 곳이 눈과 마음에 느낌이 팍 꽃힌다.

이곳은 양평군 단월면에 위치해 있으며 봉미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산음휴양림은 다른 휴양림에 비해

원시림숲속이 일품이고 하늘향해 쭉쭉 뻗어자라는 전나무숲, 그리고 잣나무, 자작나무 낙엽송들이 어우러진 가운데

1급수의 넒은 계곡물이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하고 청량감을 주기때문에 인기가 높은 곳이다.

주말은 캠핑장과 숲속의 집이 모두 예약이 완료될만큼 시설도 완벽하며 아름다운 산세속에 자연과의 호흡은

건강과 함께 더운여름을 보내기에 아주 적합하다는 생각이 든다.

 

 

 

 

 

 

 

 

 

 

 

 

산음 휴양림은 산속 깊이 위치하여 강원도 어느 오지마을로 들어서는 느낌이다.

차 두대가 지나기도 힘든 깊은 산골 시골길옆으로 투명한 계곡물소리가 맛보기로 마음을 이끌고

그렇게 달려 휴양림 입구에 도착,시원한 숲속의 향기와 한기가 벌써 느껴지고

천천히 걸으며 치유의 숲을 만난다.

 

금방이라도 하늘에 닿을듯이 높이 자라는 잣나무숲과 전나무숲,그리고 갖가지 낙엽송 사이로

 이름모를 들꽃들이 살포시 자리하여 아기자기한 길을 장식하고

숲속 산책로를 따라 깊이 들어가면 갈수록 계곡물소리의 흐르는 물소리는 점점 강도가 세지고

 이끼낀 계곡의 아름다움에 탄성을 자아낸다.

거짓말 같지만 땀이 전혀 안나고 새소리, 물소리 나무의 숲내음을 맡으며 눈을 감으면

 신선이 된 기분으로 모든 스트레스가 몽땅 날아가는 맑은 느낌이 한참을 머물게하고 마음이 편안하다.

 

뜨거운 백사장과 달라붙는 모래가 싫다면

 여름의 짙은 향기가 있는 휴양림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잣나무숲속에서 캠핑을 하는 사람들.

 

캠핑장은 가격이 4000~7000원으로 저렴하며(미리 예약해야 함)

숲속의 통나무집은 매주 수요일 아침 9시부터 6주후 월욜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다고 한다.

 

 

 

 

 

 

 

 

 

 

 

 

 

 

 

 

 

 

 

 

 

 

 

 

 

 

좁은 이 숲길이 운치가 그만이다.

갠적으로 좁은 숲길이 좋은..^^

 

 

 

 

 

 

기린초 맞는가~

여우꼬리처럼 긴 꼬리에 앙증스런 꽃잎.

 

 

계곡을 지나는 길은 센스있게 넒다란 돌을 예쁘게 깔아놓았다.

그래서 숲 체험코스 거닐기가 더욱 수월했다.

 

 

 

 

 

이곳이 관중이라는 것인가~

빛을 받은 나뭇잎 뒷모습이 더욱이 아름답다.

 

 

 

 

 

 

카메라에 렌즈가 있듯이 오래 된 나무 고목 가지틈에 시냇물을 찍는 렌즈가 보인다.

 

 

 

 

쏴~아,,  촬촬촬~~

우렁찬 계곡 물소리가 바로 음악이자, 자연의 선율이다

순간, 그대로 멈춰 서게 된다.

또한 바위와 나무에 이끼들이 아름답다.

숲 체험 숫자가 높을수록 계곡 물소리는 더 강도를 더하고 숲은 더 깊이 들어서게 된다.

 

에너지 최고조를 달하는 폭산(천자봉) 가는 숲길에 우거진 전나무숲이 아름다운 길이다.

가느다란 나뭇가지가 굽어 대문을 이룬..

 

허리 많이 아프지?

알아듣지 못해도 나무에게 말을 겅어본다.

 

 

 

 

 

 

 

길 옆에 작고 앙증스런 이 잎사귀들은 나물일까~ 그냥 풀 일까~

하지만 너무 사랑스럽고 예쁜 모습이다.

 

 

올라가며  내려다 본 전나무숲.

 

 

 

숲속의 빛을 받아 예쁜 나무줄기와 새집 옆태.

 

 

 

 

 느린 발걸음으로 숲과 즐기며 천자봉인 폭산으로 이동하는 좁은 숲길 양쪽으로 빨갛게 익은 산딸기.

 

 

 

 

 

 

 

숲 체험을 하며 내려오는 중에 연리지를 만난다.

 서로 의지하며 사는 모습이 참 아름다운 모습이다.

이 두나무는 다릅나무와 개살구 나무.

 

 

 

 

 

 

 

 

 

 

 

 

 

 

 

다래나무의 다래그네.

그네 옆엔 귀여운 팻말이.. 어린이 전용 그네라고.

 

 

 

 

 

 

 

 

 

 

숲속엔 20여개의 숲 체험로가 있는데 그곳을 거닐다 만난 남근석동산.

멀리서 보았을땐 멋진 기암괴석을 보호하는구나~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곳 팻말엔 이렇게 적혀있다.

자식을 원하는 부부는 이 바위를 만지며 소원을 빌면 아이가 생긴다는 전설의 글이..

 

이 남근석 말고 산림 휴양관 주변 굴속같은 곳에 또 하나의 남근석이 또 있었다.

자연의 신비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오렌새월에 걸쳐 이곳 산음휴양림 숲속에 살았을 나무

그 나무는 뿌리가 엉성한데도 불구하고 아무탈없이 푸르르게 자라니

 이 놀라움이 맑은숲속이어서 가능하지 않을까~싶은 생각이 든다.

 

숲속을 걷다 문득 올려다 본 예쁜 구름들이 자유롭게 하늘여행을 즐기며 맑은웃음으로 손짓을 한다.

 

 

 

각종 나무들이 우거질때로 우거져 더운느낌은 전혀 없이

 바람이 선물해준 나무향기와 계곡의 신선한 공기가

찌든 마음을 말끔히 씻어 내준다.

그렇게 오랫동안 머물로 싶어지는 원시림 숲속..

 

 

나무와 나무사이에 해먹을 설치하고 해먹을 그네삼아 흔들흔들~ 신선이 따로 없을~

 자연과 벗삼아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사람들

 

 

 

 

 

 

산음 휴양림에서 나가며 뒤돌아 본 시골마을 길~ 예쁜 마을길~^^

 

산음 휴양림 이정표가 나오고도 시골길 깊숙히 한참을 그렇게 달려가야 휴양림을 만나는데

그만큼 예쁘고 아름다운 산음자연휴양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