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북한산 [족두리봉-비봉-승가사]

향기 별 2012. 6. 20. 22:02

 

족도리봉 정상에 올라본 풍경.

사실 족도리봉 정상에 올라보면 족도리봉인지 알수가 없다,

 멀리서 보아야 제대로인 족도리봉을 볼수 있다.

 

 

 

 

 

북한산  족도리봉쪽으로 간 이유 : 족도리봉을 아주 가까이서 보고, 승가사를 둘러보고 싶었기 때문

날씨 : 맑음. 엄청 더운 30도.( 더위로 뿌연 연무가 낀 조망.]

등산코스 : 불광역 대호아파트 뒷편- 족도리봉-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주변 승가사- 구기동탐방센터 하산

산행시간: 더위로 짧은 산행하기로 결정, 3시간 소요.

 

북한산은 수도권에서 가까워 산행하기 쉽고

북한산처럼 아름다운 산은 언제나  발걸음을 설레이게 한다

또한 북한산은 코스가 다양하여 안가본 코스, 맘에 든 코스를 선택하여 등산 하는 재미가 있다.

 

북한산은 백운대에 올라보는 경치가 가장 일품이지만,

 이번은 백운대쪽으로 일부러 가지 않았다.

또한 북한산은 코스대로 가면서 바라보는 조망과 경치가 매번 달라 늘 설렘을 자극하고 행복한 산행길이 된다.

요즘은 비도 전혀 내리지 않아서 인지 구기동로 하산하다보면 졸졸졸 흐르는 청아한 계곡물소리가 귀를 즐겁게 했는데

이번에 구기동으로 하산하면서는 계곡이 조용하고 물이 바짝 말라가며 물웅덩이만 드문드문...

비 좀 내려주었음 좋겠다.

 

 

 

 

 

 

 

 

 

 

 

 

 

 

족도리봉 가면서 알수 없는 기암.

 

 

 

 

 

 

 

가까이서 본 족도리봉의 웅장함.

진짜 족도리 같은 모양.

 

 

 

 

 

 

 

 

 

 

 

향로봉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족도리봉.

 

 

 

향로봉의 웅장한 기암

 

 

 

가까이서 본 기이한 바위들이 모여있는 향로봉

 

 

 

비봉으로 가는 길에 기암틈에 삶을 내린 아기 소나무.

흙도 없이 바위틈에 자라는걸 보면 신기하고 그곳이 살만 한가 보다.

 

 

 

 

 

 

 

 

 

 

 

 

 

 

 

 

 

 

비봉.

 각도마다 비봉이 달라보이는데 별로 높지 않은것 같지만, 비봉 올라가는 길이 위험하면서

 올라보면 경치가 일품이다.

 

비봉까지만 가고 사모바위 전에 궁금했던 사찰 " 승가사"로 해서 구기동으로........

 

어떻게 이런 비탈이 심한 북한산 자락에 사찰을 지을 생각을 했을까~

그 기술이 신기하고 놀랍다.

특히나 108계단을 올라 만나는 구기동 석조여래좌상도 신비롭고

심한 비탈진곳에도 불구하고 사찰에 필요한 지을 건물은 전부 세워져 있다.

 

 

 

 

 

 

 

 

 

 

 

 

 

 

 

 

 

승가사 석탑이 예사롭지 않다.

디자인이 아주 특별하고 독톡하다.

 

산행하면서 경치와 조망구경도 좋은데 반해 사찰구경도 또 다른 재미가 된다.

 

 

 

 

 

바위 그대로 석실을..

 

 

 

 

 

 

 

 

 

 

 

 

 

 

 

북한산 구기동 석조여래좌상.

이 석조여래좌상을 보러가려면 108계단을 올라야 한다.

 

 

대웅전 뒷편으로 새모양 바위

 

 

 

연꽃이 핀것 같은 이색적인 둥근 원형.

그 내부엔 부처님 불상이 모셔진듯 했다.

스님 한분이 그곳에서 계속 지키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