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 남해산행]진달래꽃 피어 더 예쁜,설흘산에서 내려다 본 다랭이 마을의 또 다른 풍경

향기 별 2012. 5. 1. 21:10

 

 

 

 

 

 

상주에서 출발해 다랭이 마을에 오전에 도착하여 다랭이논의 유채밭을 구경하기 전에

먼저 설흘산에서 내려다보이는 또 다른 풍경을 만나기 위해 산행을 시작했다.

오전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다랭이 마을 길가에는 온통 주차로 북새통을 이루고...

역시 유명한 곳은 다르긴 다르구나~ 싶은  생각을 잠시 하면서

한적한 다랭이마을 언덕길 들머리로 향한다.

 

설흘산을 오르며 바라보는 쫓빛바다 바다풍광과 더불어

옹기종기 민가와 다랑논들이 너무 아름답기 그지없다.

 

 

 

 

 

소박한 건물은 폐교 된 학교

 

 

 

 

 

 다랭이 마을 뒷편 이곳부터 등산 시작을 했다.

 

 

 

 

 

 

 

 

 

 

 

 

 

 

 

 

 

 

 

 

야생 별 꽃?

 

 

오르는 길가엔 키작은 야생화들과 제비꽃이 가득 피어 반긴다.

 

 

들쑥날쑥 너덜지대를 20분 지나 정상이 바로 앞.

 그러나 금방 닿을듯 해도 뱅글뱅글 돌게 길을 내서 의외로 숨이 차다.

 

 들머리에서 가파른 언덕길을 30여분 오르면 갈릴길 안내판이 보인다.

우리는 설흘산 정상인 봉수대로 고고~

 

 

얼레지.

설흘산 봉 수대 주변 나무밑엔 온천지가 얼레지꽃이 무리지어 피어나 있다.

그 중에 다정스런 얼레지 부부.

 

봄날씨라지만 초여름 날씨 같이 덥고 가파른 길을 헥헥 거리며 봉수대앞에 도착했다.

 저분들 왜 저렇게 바라보나~ 뭘 찍나~ 하고 올라가 봤더니...... 세상에! 경치 쥑여준다.

말이 필요없는 그냥 그 경치를 바라보기만 하면 되는 그런 그림같은 풍경.. 크........

그 풍경은 올라봐야 안다.

 

 

 

 

차곡차곡 정갈하게 예쁘게 쌓은 봉수대 돌탑.

운치까지 있다.

 

 

 

 

 

 

 

 

봉수대정상에서 내려다뵈는 정겨움이 물씬한 다랭이 마을 전경.

마을이 그림같다.

날씨가 꽤 더웠는데 뿌연 운무가 사알짝 끼었다.

 

 

 

 

보이는곳이 앵강만.

 

 

 쫓빛 바다가 펼쳐진 그림같은 풍경앞에 넋을 놓고 바라만 보는..

 

너무 아름다워~~

설흘산 정상에서 사방으로  보이는 풍경들이..

 

 

 

 

 

 

 

 

 

 

 

보이는 산은 설흘산과 이웃한 응봉산.

 시간여유가 있다면 설흘산 찍고 응봉산으로 해서 다랭이 마을이나 선구마을로 하산 하여도 좋다.

그러나 관광하려면 두 산을 다 찍기엔 좀 무리다.

 응봉산은 기암들이 많아 멋지고 역시 설흘산에서의 조망처럼 쫓빛바다 조망이 일품

 

 

 

 

 

 

 

 

 

 

 

 

 

 

 

 

 

 

 

 

 

 

 

 

 

 

 

 

 

 

 

 

 

쫓빛바다 칼날같은 아기자기한 암릉길엔 봄에는 진달래가

 가을엔 억새들이 수놓아 예쁘고 아름다운 설흘산.

산 높이는 그리 높지않은 481m이다.

설흘산만 등산하는시간은 고작 왕복 2시간30분정도만 잡으면 휴식시간 조금 포함해서 충분하다.

다랭이마을 유채밭과 마늘밭 풍경만 보는것보다 더 많은 풍경을 볼수있고,

 정상에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아주 좋기 때문이다.

여유가 없다면 그럴지 못하겠지만, 조금 부지런히 움직이면 충분히 두개를 동시에 즐길수가 있다.

 

 

 

 

 

 

 

 

 

 

저 넘어에 어촌마을인 선구마을인듯 하다.

 

 

뒤돌아 본 정상 봉수대가 자그맣게 보이고, 그 풍경마저도 예쁜..^^

 

 

 

 

 

 

 

 

 

 

 

 

 

 

 

 

 

 

 

 

기암 절벽 아래 구불구불 해안길과 짙푸른 바다가 너무 아름답다.

 

 

 

 

 

 

 

 

 

 

 

 

 

 

 

 

 

 

 

 

 

 

 

 

 

 

 

 

 

 

 

 

 

 

 

 

참고로 5월에 다랭이 마을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푸르른 오월에 방문도 예쁠 다랭이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