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증맞은 튤립의 향연으로 가득한 낭만적인 남해 장평지의 봄.
장평지는 봄여행시에 몇번 들려 본 곳이지만
그래도 남해에 가면 또 들리고 픈 장평지이다.
뭐랄까~ 아담한 호수와 아담한 튤립과 유채밭이 사랑스럽기 때문에 끌리는것인지도..^^
사진작가님과 진사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곳으로 호수와 봄꽃이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운 곳.
남해 여기저기 여행을 하다가 시간이 조금 남기에 계획에 없이 장평지를 갔는데
마침 튤립축제가 열려 각종 행사와 더불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튤립밭인지 사람이 튤립인지 알수 없을 정도로.......
이곳은 벚꽃이 절정일 시기에 맞춰가면 호수넘어 벚꽃이 있는 풍경도 한폭의 그림같다.
또한 일출과 새벽 물안개 핀 봄풍경도 예쁘고...
바다에 위치한 꽃밭풍경과 또 다른 연출 이랄까~~
색색이 고운 튤립 밭두렁 걷는 모습들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
모두가 마음안에 예쁜 봄을 많이 담아갔을 장평지의 튤립이 있는 풍경.
이 봄 떠나기전, 봄꽃들과 함께 어떨까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 튤립풍경을 맘대로 담기엔 맘에 들지 않았다.
그때 그때 알아서 재빨리 담을수밖엔...;;
몇몇 사람이 오가는 풍경을 만나고 싶다면 오전시간대에 가는게 좋을듯..
아가도 튤립이 예쁜지 튤립밭에서 정신없이 놀고~
아담한 장평지 넘어 벚꽃이 절정이 조금 지난듯, 빛바랜 벚꽃만이...
대신 화려한 튤립이 대신 풍경을 살려주니 아름답다.
남해는 지역마다 벚꽃이 피는 시기가 다른듯 했다.
어느곳을 가면 한참 예쁜 절정시기이고
어떤곳은 지어가는 단계라 영화의 한장면처럼 바람에 흔날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