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눈과 얼음의 만남,"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

향기 별 2012. 1. 20. 01:03

 

 

 

도착하니,웅장하고 멋진 얼음기둥이 먼저 반겨준다.

 

여름엔 초록향기 흩날리며 시원한 계곡으로~

 겨울엔 눈과 얼음축제로~~

 

 

 

 

겨울철 각 지역에서 눈꽃축제가 성대하게 펼쳐지고 있다.

말하자면 겨울잔치다.^^

 

그래서 추운줄도 모르고 즐기고 즐거운 겨울

그 겨울을 즐기는 사람들 모두가 행복한 모습이다.

방학을 맞아 부모를 따라 놀러온 아이들, 정신없이 눈과 얼음에 지칠줄 모르고

백운계곡엔 장작불에 군고구마, 돼지국밥 끓이는 정겹고 구수한 냄새들이 진동했다.

 

계곡눈썰매, 전통눈썰매,얼음성, 팽이치기, 얼음궁전, 얼음낚시, 그리고 이글루체험 등

갖가지 놀이들이 풍성하게 진행되고, 특히 계곡에 거대한 얼음기둥이 일품.

또한 향토 음식거리엔 추억의 도시락과 함께 돼지국밥, 그리고 고기를 구워먹는자리도 마련되어 복잡거리고

전통주막 체험관에서는 이동막걸리의 신선한 맛을 느낄수 있고 포천에서 나는 농산물 판매장도

두루두루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게 둘러불만한곳이 많다.

하얀잔설이 운치있는 백운산자락의 풍경도 아름답고

 추운겨울을 만끽할수있는 겨울축제가 지금 한창 무르익어간다.

 

각 지역의 축제마다 진행하는 것이 약간씩 다른데, 이곳은 아기자기하고 정겨움과 소박함이 엿보이는 잔치로

혼잡함을 피해 겨울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포천 동장군을 선택!^^

 

또한 포천에는 이동갈비^^

 일동에서 이동거리엔 온통 갈비집들이 쭈~~욱

 맘에 든 갈비집 골라가는 재미와 함께

이 행사는 1월 29일까지 계속 된다

 입장료는 없으나 이용하는곳에서만 이용료가 있고, 얼음낚시터는 따로(행사장 가까이에서 진행)

 

이곳에 가보고 싶은 분들은 축제기간에 가셔서

즐거운 겨울놀이에 빠져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아빠는 동심으로..

아이는 즐거움으로...

 

 

깊은 백운산자락 백운계곡에 겨울잔치 열렸다.

 

 

 

 

 

넒다란 마당에 먹은싶은 양만큼 사다가 고기구워 먹는 자리

 역시 인기가 대단했다.

 

 

꺼져가는 장작불 살리기에 온갓 정성을 기울이는 사람들.

아흑~! 매워 매워~ㅋ

 

 

한곳엔 팥죽이 끓고, 그 옆의 솥엔 돼지국밥이 끓고...

엄마표 정성 가득한 맛난음식 냄새가 백운계곡에 가득 퍼지고..

 

 

정겨운 무쇠솥 장작불에 군고구마 익어가는 냄새 솔솔~~

 

 

 

 

 

썰매타러 올라가는 길은 비닐로 되어 춥지 않게 썰매를 타러 올라갈수 있다.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까지 동심의 세계로 신났다~

 

 

 

 

 

이글루체험

 

 

 

 

 

용과 호랑이의 만남

 

 

 

 

 

 

 

 

유아용 얼음썰매

 

 

 

 

 

토끼몰이 하느라 정신없이 재미에 빠진 아이들

신났다~~~!

 

 

얼마나 잘 먹는지 전부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토끼들....

 

 

 

먼저 말을 건네지 않았는데

"이 토끼 한번 안아볼래요!" 하던 귀엽고 밝은 여자아이들...

 

 

 

 

 

얼음용타고 하늘로 달리자!

 

 

 

 

 

갈비집들이 하나같이 운치있는 기와들이다....

역시 포천은 갈비..

 

따뜻한 난로위의 추억의 노란 양은도시락

 

 

모두가 한쪽으로 시선을 모으고 기다리는 모습이 참 재미있게 보였다.

바로 그곳은 붕어빵과 오뎅 파는곳..

역시나 신나는 얼음놀이엔 먹는일도 즐거운...

 

 

 

 

 

 

 

아기코끼리 닮은 얼음기둥

 

 

애들아! 넘어질라~ㅎ

저러고 도는데 향기가 괜시리 중얼댄다.

 

 

 

 

 

마가목이라는 열매라고 했던가~~

암튼 빨강열매가 눈길을 확 끌어당겼고 정겨운 풍경을 그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