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그곳, 공세리 성당
이곳 성당은 각종 드라마, 영화, cf 촬영지로 유명하며 사람들이 연일 찾아올 정도로 인기를 누리는 공세리 성당.
이곳에 가면 인상적인 것이 성당보다 고사목이다.
듬직하고 멋드러진 가지를 자랑하는 고사목 , 고사목을 보면서 세월도 느껴지고....
성당보다 고사목이 나이가 더 많다고 하는데 고사목 사이로 운치있는 성당이 너무 잘 어울리고 아름답다.
야트막한 언덕위에 세워진 성당의 풍경이 자꾸만 발길을 잡는....
일년에 한번을 찾으나 두번을 찾으나 전혀 지루 할 느낌이 없는......
봄이면 꽃잔디와 연산홍이,
여름은 고사목의 푸르른 신록으로,
가을이면 성당과 어울리는 가을색으로,
겨울은 고즈넉하고 운치있는 설경으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색감과 풍경을 그려주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멋진 공세리 성당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또한 12월 성탄절이 다가오니 가보고 싶고 생각나게 하는 공세리 성당.
하얗게 눈 내린 성탄절이 된다면 너무 멋진 겨울풍경이 될텐데.. 하면서 서산 가면서 설렘으로 들렸던 공세리 성당
스산한 겨울의 쓸쓸함이 묻어있지만, 그곳을 거닐면 아늑하고 편안하며 한참을 머물고 싶어진다.
그래서인지 20여분이면 다 돌아 볼 성당을 나는 천천히 뒷뜰을 돌아 성당주변 아름다운 것을
마음에, 눈에 가득 넣으며 감상에 빠져들곤 했다.
겨울속에 가을색도 아직 남은 공세리 성당 뜰.
그래서인지 운치가 그만이었다.
누구든, 다 내게로 오라!
그리하면 복을 얻을 지어다~ㅎㅎ
날이 따뜻하자, 겨울인데도 계절을 잊은 채 꽃을 피운 꽃잔디
신기하기도 하고 쌩뚱맞기도 하고..
주로 연인이나 부부,또는 진사님들이 찾아 거닐고...
멋스럽게 늘어진 고사목의 가지 사이로 성당이 너무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풍경..
고사목 뿌리가 드러낸 사이로 매마른 단풍잎들이 옹기종기 모여
차가운 겨울바람을 피하고..
성당 뜰에 가지가 멋드러진 감나무 한그루
감나무 한그루여서 더 인상적이며 시선을 사로 잡는다.
나뭇잎은 다 떨어졌어도 그 나름대로 멋진 공세리 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