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성탄절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그곳, 공세리 성당

향기 별 2011. 12. 20. 22:26

이곳 성당은 각종 드라마, 영화, cf 촬영지로 유명하며 사람들이 연일 찾아올 정도로 인기를 누리는 공세리 성당.

이곳에 가면 인상적인 것이 성당보다 고사목이다.

듬직하고  멋드러진 가지를 자랑하는 고사목 , 고사목을 보면서 세월도 느껴지고....

 

성당보다 고사목이 나이가 더 많다고 하는데 고사목 사이로 운치있는 성당이 너무 잘 어울리고 아름답다.

야트막한 언덕위에 세워진 성당의 풍경이 자꾸만 발길을 잡는....

일년에  한번을 찾으나 두번을 찾으나 전혀 지루 할 느낌이 없는......

 

봄이면 꽃잔디와 연산홍이,

 여름은 고사목의 푸르른 신록으로,

가을이면 성당과 어울리는 가을색으로,

겨울은 고즈넉하고 운치있는 설경으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색감과 풍경을 그려주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멋진 공세리 성당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또한 12월 성탄절이 다가오니 가보고 싶고 생각나게 하는 공세리 성당.

하얗게 눈 내린 성탄절이 된다면 너무 멋진 겨울풍경이 될텐데.. 하면서 서산 가면서 설렘으로 들렸던 공세리 성당

스산한 겨울의 쓸쓸함이 묻어있지만, 그곳을 거닐면 아늑하고 편안하며 한참을 머물고 싶어진다.

그래서인지 20여분이면 다 돌아 볼 성당을 나는 천천히 뒷뜰을 돌아 성당주변 아름다운 것을

마음에, 눈에 가득 넣으며 감상에 빠져들곤 했다.

 

겨울속에 가을색도 아직 남은 공세리 성당 뜰.

그래서인지 운치가 그만이었다.

 

 

 

 

누구든, 다 내게로 오라!

그리하면 복을 얻을 지어다~ㅎㅎ

 

 

 

 

 

 

 

 

 

 

 

 

 

 

 

 

 

날이 따뜻하자, 겨울인데도 계절을 잊은 채 꽃을 피운 꽃잔디

신기하기도 하고 쌩뚱맞기도 하고..

 

 

 

 

 

주로 연인이나 부부,또는 진사님들이 찾아 거닐고...

 

 

 

 

 

 

 

 

멋스럽게 늘어진  고사목의 가지 사이로 성당이 너무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풍경..

 

 

 

 

 

 

 

 

고사목 뿌리가 드러낸 사이로 매마른 단풍잎들이 옹기종기 모여

차가운 겨울바람을 피하고..

 

 

 

 

 

 

 

 

 

 

 

 

 

 

 

 

 

 

 

 

 

 

 

 

 

 

 

 

 

성당 뜰에 가지가 멋드러진 감나무 한그루

감나무 한그루여서 더 인상적이며 시선을 사로 잡는다.

 

 

 

 

 

 

 

나뭇잎은 다 떨어졌어도 그 나름대로 멋진 공세리 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