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아라메길 12코스 해안 트레킹] 황금산 해안절벽에 코끼리가 살고 있다?(3)
기이한 형상을 한 바위들의 위용스런 경치들과
코끼리 한마리가 바닷물을 먹는 형상의 바위가 눈을 뗄수 없게 만든다.
마치 수석시장이 펼쳐진 배경으로
거닐때마다 철썩~ 철썩~ 파도가 연주해주는 음악을 벗삼아 걷는 해안길~
정말 황홀한 풍경속에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두지 알수없다.
이런풍경은 남해 섬마을이나 가야 볼수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가까운 서해안에서도 즐길수 있다는것이 행복감으로 젖어들던....
이곳을 서산 아라메길 12코스로 지정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욱 더 사랑받을 서산 아라메길 해안 트레킹이 될것 같습니다.
코끼리바위
코끼리가 바닷물속에 코를 박고 물 먹고 있는 형상
왼쪽에서 볼때와 절벽 넘어 오른쪽에서 볼때와 코끼리 바위는 다르게 보여서
더욱 신비롭고 재미나다.
또한 코끼리 바위는 물이 빠졌을때보다 물이 들어왔을때 그모습이 더 아름답다는 것.
우리가 거닐때는 물이 적당히 들어와서 예쁜 코끼리바위를 볼수 있었다.
트레킹 할때는 완전 물이 빠졌을때가 좋은 반면에...
이 두사진이 절벽 넘어 오른쪽에서 본 코끼리바위의 모습.
늘어진 코모양 사이로 보이는 또 다른 바다풍경 액자가 되고...
파도가 찰랑대며 춤출때마다 은빛가루 바닷물에 쏟아지고..
거제의 몽돌은 검다면 이곳의 몽돌은 우윷빛깔 하얀색에 가까운 몽돌이다.
로프 잡고 오른쪽으로 넘으며 바라 본 몽돌해변
코끼리 코 등에 자리를 굳히고 싱싱하게 자라는 소나무
명당자리에 살면서 늘 코끼리랑 벗하는 소나무..
코끼리바위 전체모습..
진짜 코끼리 몸집이랑 흡사하게 닮았다.
놀라울 따름...
코끼리바위 옆으로 바다 가운데 우뚝 솟은 기암
그 맨꼭대기에 부부송같은 두그루의 소나무.
늘 멋진 풍경만 봐서 그런지 자태도 기막히다.
옥색빛 찰랑대는 바닷물과 기암을 바라보노라면
마치 내가 신선이 된 착각도 들고....
코끼리 물먹는 모습 감상하는 한 남자..ㅋㅋ
어디를 보나 절경 그 자체...
다정하게 나란히...
부부바위와 부부송
황금상 트레킹 순서: 황금산 솔숲- 황금상 정상-끝골-몽돌해변-해식동굴-코끼리바위-해식절벽
순으로 둘러봐도 좋구요~
반대로 돌아도 좋습니다.
다만 물때시간을 잘 맞춰 걸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해안트레킹 다 못돌아볼수 있답니다.(해안길 만만찮음)
트레킹 소요시간 대략 3시간~4시간
마지막으로 황금산 해안에서 바라 본 일몰을 소개 해 드릴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