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갈색으로 물드는 가을, 우음도의 오후빛 속으로~[1]
향기 별
2011. 10. 12. 00:32
골프장과 테마랜드단지가 들어선다는 이곳 우음도
우음도가 사라지기 직전이기에 한번이라도 더 보려고 찾아간 우음도
그린색이 이젠 서서히 브라운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황량하고 허허벌판 같지만, 매력이 있는 곳
왕따나무가 있어서 그런것일까~
아니면 바람,억새, 삘기들의 노래소리가 있어서 일까~~
오후 늦게 도착해 담아 본 우음도의 가을풍경............
왕따나무는 한눈에 봐도 딱 알아볼수 있다.
주변에 비슷비슷하게 생긴 나무도 있지만 말이다.
여전히 푸르르게 잘 자라는 나무
많은 사람들 사랑을 받아 그렇게 푸르른가 보다.
좋은현상이고...........^^
CF촬영 한다고 대형버스에 스텝분들이 엄청하게 왔다.
저녁즈음 되니 오후빛이 부드러워지고 참 예쁘다.
옅은 노란색이다가도 옅은 황금빛도 띄고.......
바람이 연일 스쳐가지만 부드러운 햇살이 포근히 안아준다.
그래서 인지 춰보이진 않는다.
사진찍는 주제가 서로 다르신듯.......
같은곳에서도 다른 생각, 다른 느낌.....
그래서 모두가 사진의 느낌이 다른가 보다.
바람속으로 걸어가다..ㅎㅎ
가을바람속으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