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진분홍 융단이 깔린 천상의 화원, 강화 고려산

향기 별 2011. 5. 2. 18:54

강화 고려산 정상주변은 지금 진달래 군락으로 이루고 있다

마치 신부가  융단위를 걷도록 예쁘게 깔아놓은 분홍카페트처럼...

지금 한창 진달래꽃들이 만개하여 핑크색 드레스를 입은 고려산은 너무 아름답다.

 

몇해전 진달래 축제때 가서 진달래는 하나두 안피어 실망하고 돌아왔었고

지난해는 구제역으로 포기했으며 올해는  기어코 가봐야지~ 하고 기회 노리다 휴일날 다녀왔다

사실 주말에 가려했지만, 많은 비와 강풍이 온다하고 황사가 온다는 심술궂은 일기예보가 있었기 때문이다.

휴일도 사실 황사가 조금 뿌얘서 아주 좋은전망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렇게 미루다 올해도 못보고 또 일년을 기다려야 할일.. 그래서 황사가 와도 고려산을 꼭 가보기로 하고

아침일찍 고인돌공원 주차장으로.....

전에는 백련사주변에 주차를 했었는데 많은인파가 몰리는지 고인돌공원에 새로 주차장을 마련해놓고

마을길을 가로질러  2킬로 정도를 걸어 고려산 정상에....

도착하니 탄성을 지를수밖에~:: " 와~~!!.. 예쁘~ 예쁘~~"ㅎ

향기가 도착한 아침 10시쯤도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그 후로 수많은 등산객들이 몰려온다.

고려산은 그야말로 진분홍 물결이 일렁였으며, 등산객  아웃도어에도 꽃이피고...ㅎ

정말 최고의  진달래 풍경이 장관이었다.

 고려산은 진달래꽃이 조금 늦게 핀다. 진달래꽃이 가장 예쁜 시기에 찾으려면 4.20~4.30사이다.

 

 

 

 

 

능선마다 진달래 천국이다.

황사가 있어 선명한 풍경은 아니지만,감탄하지 않을수 없다.

 

 

사람들이 일제히 보는곳.. 그곳은 진분홍 물결이 일렁이는 진달래군락지

모두 다 " 와!" 

 아니면 " 너무 이뿌다~!"ㅎ

 

 

 

 

 

진달래 군락 가는길은 인간물결이 끝없이  이어진다.

 

 

 

 

 

꽃이 두개  피었다.

하나는 진달래, 또 하나는 사람들이 입고있는 아웃도어에..

서로들 예쁜 진달래와 사진을 찍겠노라고 난리났다.^^

 

 

 

 

 

 

진달래터널

진달래 터널를 통과하여 내려가서 진달래향기속에 파뭍혀 점심을 먹으면 꿀맛

 

 

진달래 감상에 푹~ 빠진 부부

뒤에서 바라 본 모습이 아름다워서 몰래 담아보았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