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함백산은 지금 순백의 설경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있다

향기 별 2011. 2. 24. 23:39

요즘 날씨가 따뜻한 관 계로  다른지역은 봄소식을 전하는데

얼마전에 폭설이 내린 강원도는 아직도 깊은 겨울,

여기저기 눈이 있는 풍경으로 멋스러운 산세풍경들이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야 조금은 힘들고 괴롭겟지만, 어쨋든 보는 풍경은 최고다.

 

태백산은 4~50센치 눈이 있고

함백산은 50센치정도의 눈길을 푹푹 밟으며 올라가야 하고

두 산은 이웃에 있어 하루에  두개의 산을 올라도 된다. 힘이 된다면...ㅋ

전국에서 몰려온 산악회에서 함백산 둘레길엔 온통 대형버스들이 즐비하다.

태백산과 함백산은 겨울에 인기있는 산.

 

 사실 함백산 올려고 게획한건 아니었고 태백산 일출을 못봤기에

일찍 하산하여 구문소를 구경하고 다시 함백산으로 이동

 

 올해는, 아니 이번 태백에 와서는

 이번 겨울 마지막 눈구경인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원없이 눈을 보고 눈을 밟아본거 같다.

 

 

 

 

 

 

 

50센치의 눈에 파뭍인  매마른 들꽃

 

한낮인데 함백산 정상부분은 이렇게 안개와 구름이 잔뜩 끼어 탁 트인 경관을 볼수 없었다.

 

 

 

 

 

 

 

 

 

 

 

갈색 립스틱 짙게  바르고... 멋을 낸.... 멋쟁이 눈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