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서산사람을 닮은 백제의 미소, 서산마애삼존불상

향기 별 2011. 2. 9. 17:21

'백제의 미소' 서산마애삼존불상은 서산 운산면 소재지에서 원평리로 넘어가는 길로 고풍저수지를 옆에끼고

강당골의 맑은계곡 건너편에 위치에 있다.

가야산의 끝자락인 수정봉 산중턱에 있으며 커다란 암벽을 안쪽으로 파내고 부조형식으로 조각된 삼존불상이며

우리나라 마애불 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꼽힌다고..

국보 84호 마애불상으로 가만히 들여다보면 얼굴 가득히 자애로운 미소를 띄고 있어

당시 백제인의 온화하면서도 낭만적인 기질을 엿볼수 있으며

빛에 빛이는 방향에따라 보는 각도에 따라 웃는모습이 달라지게 한 백제의 슬기가 베어있다. 

 

서산지역은 역사와 전설이 많은 지역같다. 또한시골마을과 시골길의 정감어린 풍경을 많이 볼수있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에  참 좋은것 같다.

바다와 들판 그리고 산사이로 역사들이 즐비하니 말이다.

마애삼존불상 오르는길은 돌계단으로써 운치까지 겸해 더욱 좋았으며 삼존불상까지의 거리도 그리 멀지않아

덜 힘들고 크고 웅장한 바위에 새겨진 삼존불상의 미소가 자꾸만 바라봐지던......^^

 

맨앞의불상은 ' 제화갈라보살입상.가운데의 불상은 ' 석가여래입상. 오른쪽 불상은 '미륵반가사유상"

즉, 과거,현재,미래의 3세불 형식이다.

조각솜씨가 꽤  뛰어나며, 특히 불상의 활짝웃는 미소가 일품..

 

 

 

 

 

 

강댕이 미륵불

 

 

 

 

 

 

 

 

 

 

관리소 뒷뜰 큰 바위에 뿌리와 줄기가 붙어지라는 나무의 생명력에 놀라왔고 신기했다.

나무가 너무 커서 뿌리까지는 담지 못한 아쉬움..

 

 

 

 

 

웅장한 큰바위도 멋스럽고, 그 든든한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 역시 일품이다.

 

 

삼존불상 인근에 ' 인바위" 라고..

전해져오는 전설이 설명되었으나 다 잊어버림,.ㅋ(사실 별 전설 아님 )

그래도 바위가 웅장하고 멋져서 담아보았다.

실제 보면 더욱 멋진 바위

 

 

 

계곡사이는 아직도 얼음 꽁꽁~ 운치를 더해주고,

 인근에 층층히 쌓인 돌담도 꽤 운치있고 좋은풍경이 여기저기 수두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