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우뚝 선 기암사이로 눈꽃가득 핀 관악산 연주대설경~

향기 별 2011. 1. 25. 13:56

자주 가보는 관악산이지만,

눈이 내린 후 관악산 연주대를 올라보기로 했다.

 

뽀드득~ 뽀드득~ 발에 밟히는 눈의 소리와 보드라운 눈의 촉감을  느끼며

계곡길을 끼고 오른다.

 아기자기하게 피어준 하얀설화풍경과 기암들 사이로 파랗고 맑은 하늘

거기다 폭신한 구름들까지 두둥실 흘러가는 풍경은 한폭의 수채화 같았다

 정말이지 너무 너무 예뻤다.

가슴이 뻥~ 뻥 뚫리는 이 풍경앞에 나는 모든걸 가진듯이  최고의 행복을 느꼈으며

기암에 걸터앉아 따뜻한 커피한잔을 하며 실컷 감상을 즐겼다.

차가운 산바람을 맞으며 커피한잔과 따뜻한 라면과의 마주함속에 설경을 감상하며 내려오는 나는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 콧노래 흥얼흥얼~ 아싸~~!!ㅎㅎ

올 겨울 들어서는 유난히 눈과의 만남도 많이하고 가슴 뻥~ 뚫리는 풍경도 자주 접해서

올해는 뭔가 신나는일이 많을 것 같다..ㅎ

 

 

 

 

 

 

 

 

 

 

 

 

 

 

 

 

 

 

새들도 설경을 감상하는가보다..

저기 바위끝에 아슬아슬하게 앉아서.. 귀연녀석들..ㅎ

 

 

 

 

 

 

 

 

 

 

 

설화 분재

위풍당당하게 멋을 내는 소나무

 

 

 

ㅎㅎ~~

큰 바위에 눈도장찍다~

 

 

백설기떡같은 눈가루

반사된 햇빛에 별이 되어 반짝반짝 빛을 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