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온통 병뚜껑으로 장식한 특이하고 멋진집을 만나다

향기 별 2010. 12. 8. 22:54

 

인천역에서 차이나 타운 마을을 지나

일본거리를 지나면 신포거리이며 재래시장 신포시장이 나온다

중구청 언덕길을 쭈~~욱 내려가면  벽면 온통을 병뚜껑만으로 외부며 내부 심지어 화단까지

병뚜껑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특이한 집을 만난다.

순간 누구라도  발걸음이 멈춰지는 이 집

이 집은 바로 음식점은 아니고 술과 커피만 판매하는 집이다.

내부는 들어가보지 않았지만, 담에 가면 커피한잔이라도 시켜놓고

 내부는 과연 병뚜껑으로 어떻게 꾸며놓았는지 구경하고 싶다..

 

이 집 주인이 이렇게 병뚜껑과 인연이 맺은건 부모님을 찾기위함이라고

혹시라도 이렇게 특이하게 해놓으면 찾을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걸고

멋진 작품을 만드신게 아닌가 싶다.

주인이 매우 감각이 있으신분이라고 느껴지며

외부엔  초록향기도 풍기고 향기로운 꽃향기도 풍기고

예쁜 나비들도 날으고, 인어도 헤엄치고, 우리 가락도, 태극기도 펄럭인다.

 너무 멋진 작품에 한참을 서성인다...

그런데 바로 주변에 차가 다니는 길이 있어 사진촬영시 주의하며 감상하며 담아야 한다.

 

인근엔 일본거리여서 일본건축물들이 많고

인근에 신포시장도 있어 요깃거리 하기도 좋다

꼭 차이나타운에서 느끼한 음식을 먹을필요는 없다는 거~ㅎ

신포시장과 자유공원 근처엔 예쁘고 토속적인 식당들이 군데군데 있는데

꼭  들어가서 음식을 먹지 않아도 또한 이뻐서 눈요기하기 잼나다.

 

 

 

 

 

 

 

 

심지어 화단까지 병뚜껑으로 예쁘게 장식할 생각을 하셨을까..

보통 감각이 아니신듯..

 

색색이 꽃들도 방실방실~~^^

 

흥겨운 우리가락이 들리는 듯한 농악놀이도 근사하다

 

 

 

 

 

2층건물은 나무숲이 우거지고 나비들도 신나서  이리저리 날아든다.

 

 

 

 

 

 

 

인천개항 누리길 가는길엔 박물관이 많다.

뭔 박물관이 그리 많은지.. 어린이잇는 가정은 둘러볼만 할듯..

 

 

 

 

 

 

 

 

그외에 자유공원 밑에 운치있는 식당 " 토촌"을 살짝 구경하다 사진 몇장 담아왔다.

식당앞에 멋진 군용차를 세우고 식당이름을 건거는 처음 본다.ㅎ.. 어쨋든 특이한 발상..

 

 

 

 

 

 

 

 

식당 4면 담벼락엔 또 특이한 자량이 서있다.

그냥 지나가려니  아쉽고 사진한장씩 찍어준다.

 

안춥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