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백도에 가면 누구라도 홀딱 반한다[3]
향기 별
2010. 9. 4. 12:07
백도는 날이 조금만 안좋아도 멋진풍경을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또한 백도 바위틈엔 야생초와 자생란이 많이 자라고 있어 직접보면 천상의 화원같고 이쁘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위틈엔 풍란이 많이 자라기 때문에 옛날엔 풍란향길 맡고 뱃사공이 그 향길 따라 뱃길을 달렸다고 합니다.
아무도 오염시길수 없는 높은 기암괴석들 위용스럽고 남성적인 모습으로 아주 멋있게 버티고 서있는데
진짜루 함 만져보고싶고 올라서고 싶더라는.ㅋㅋ
마음으론 바위에 올라 바위틈에 자라는 식물들도 관찰하고 사진도 찍어오고싶은 충동이.. 그러나 그럴수는 없는 일~
눈으로만 봐도 눈이 두배는 커지는 호황스런 구경인데,, 뭐 아쉬울게 있겠나 싶어요
백도는 홍도랑도 많이 비슷한거 같아요.. 내가 느끼기엔..
두시간내내 유람선으로 돌면서 너무 너무 황홀했던,,짜릿했던 시간..쫌 더운볕만 빼고..
너무 잘온거 같아 기분이 하늘위로 둥실둥실~ㅎㅎ
백도의 산수화같은 풍광에 홀딱 반해 구경하다보니,
살이 탄줄도 모르고.......... 완존 아프리카 검댕이가 되어 돌아온 향기.ㅋ
바위 꼭대기부분은 "원숭이 바위"라고 (요건 기억이 나서,ㅋ)
짐승이나 사람, 부처상을 닮은 수많은 바위들 그 이름들을 설명해주긴 했는데, 전부 외우질 못했다.
셔터 누르기도 바빴다는..
이건 "사랑바위"
힘세고 최고 좋은 ..ㅋ
요근처 바위엔 여성바위가 남성을 부르짓는 바위형상도 있었다.
오른쪽위엔 "개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