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지리산 둘레길 드라이브하며 아침풍경들

향기 별 2010. 8. 7. 15:45

 이른아침 시간, 성삼재를 내려와 안개숲을 헤치며 내려간다..

차창넘어 서늘한 산바람이 손이 시릴정도의 공기를 듬뿍 마시며 달리는 기분이란..

밤잠도 못자가면서 이러고 있어도 하나두 졸릴틈이 없다는 사실..(나, 미쳤나~ㅋ.. 그러나 아니다)

지리산자락과 또 다른 졍겨운 농촌의 풍경은 또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연신 " 우와~~ "우와~를 외치면서 말이다.

"여기서 차를 세워볼까"  하기도 하고..ㅎ

눈이 시리도록 진초록들판을 보니, 내 마음이 푸근해지고 부자가 된듯한 풍경

난 그 풍경을 내 눈에.. 내 가슴에 있는 욕심 다 부려가며 몽땅 저장했다.ㅋ

가슴이 터지도록....

 

이젠 아침을 먹을 적당한 강변을 찾기로 했다.

쭉~~ 섬진강변길을 달리다 압록강유원지에 차를 세우고 능수버들 아래에 돗자리를 펴고 싸온 반찬과 밥을 먹는다.

사먹을까하다 몇일간의 휴가내내 사먹어야할 판인데 한번이라도 아껴보자는 심보로..ㅎㅎ

시원한 강바람을 쏘이며 아침을 먹으며 이른 아침인데도 강가에 놀이를 즐기는 분들을 구경하며 사진을 담기도 했다.

이제  밤새 못잤으니 두어시간 쉬고  다음 관광지로 향하기로 하고 그늘막에 달콤한 휴식을 취해본다.

 

 안개길을 달린다~

 

 드라이브 하며 안개를 감상하는 기분은 또 어떻고..

 

 

 

 

 달리다 운치있는 저수지 공터에 차를 세우고 잠시 저수지의 아침풍경을 감상한다. 반영도 담아보고..

으~~,너무 이뻐.. 이른 아침풍경~~

 

 

 

 저수지를 지나니. 이젠 농촌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논에 황새들이 앉아 잇는 모습들도 있는데 일일히 맘에드는 풍경 전부 담기위해 차를 세우자니 그래서 걍 구경만 하며 달렸다.

 

 

 

 무슨 다리더라~ 잊어버렸다.

암튼 아스라이 보일듯 말듯 보이는 풍경들이 너무 예뻐 또 멈춰선 다리 위..

 

 이곳은 달리다 쉬려고 들어간 압록강유원지..

 

 

 아빠와 물고기잡기는 즐거워~

옆가족인데, 엄마는 돗자리에 앉아 구경만 하고 아빠랑 아이들은 아빠랑 이른아침부터 신나게 물에서 놀고..ㅎㅎ

 

 그늘막에서 잠이 오지않아 일어나 쉬는데, 아저씨 저 멀리서 고기를 잡으신다.

줌을 땡겨서 그대로 담은..ㅎ

 

 아침안개 낀 산의 풍경과 물고기 잡는 아저씨를 다시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