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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무깔린 초록들판
향기 별
2010. 7. 11. 22:55
비가 온다는 어느 주말,
비가 오든 아니든 무시하고 파주쪽을 달리던 때였다.
한참을 달리다 운무가 낀 초록들판을 바라보니
나도 모르게 차를 갓길에 세우게 되고, 그렇게 잠깐이지만,
그 풍경에 빠져 버리고 말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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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그런거 같다
잘 찍지 못해도, 생각대로 되지 못해도
무언가 아름다움을 알고 담을줄 아는 마음
그것도 하나의 아름다움이라는 사실..
고로, 사진은 쉬운듯 해도 참,어렵다는 사실..
될때까지 즐기며 밀고 나가는거
내 색깔대로 표현하고 싶다.
남들이 보기엔 좀 서툴은거 같아도...
버려지지 않은 땅엔,
예쁘게.. 곡식들이 푸르르게 자라고..
버려진 땅엔 개망초들의 천국이 되어 무성히 자라고 있다.
요즘은 시골에 빈땅이 너무 많다.
주로 노인층이 많아 농사 지으기 힘들어 그냥 놔두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