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남해 독일마을의 봄풍경

향기 별 2010. 6. 22. 23:08

 봄에 3박 4일 여정으로 4월 중순경 남해, 거제,통영 세곳을 이곳저곳을 관광햇었다.

여행 다녀와 사진저장만 해놓고 또 주말만 되면 이곳저곳으로 사진 담으러 다니느라  여행사진을 전부 공개하지 못했다.

남해는 관광할곳이 너무 많고, 좋은곳도 너무 많다.

물건 방조어부림 바닷가 바로 앞 펜션에서 머물며 산책삼아 시골길을 거닐며 오르던 독일마을..

참 경치가 끝내준다.. 바닷가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위에 빨간지붕과 예쁘고 아담한 정원은 바닷가랑 한폭의 그림 같았다.

그날도 비가 내렸다..

하루 휴가를내고 월욜날 한가하게 관광하는 비오는 날의 여유...

많은양의 비가 아니여서 나름 비를 즐기며 한바퀴 독일마을을 돌았다.

이곳에 탈렌트 맹효림씨와 박원숙씨집이 있다.

맹효림씨는 여전히 이곳에 사시는것 같고, 박원숙씨는 어쩌다 서울에서 내려오시는걸로 알고 있다.

 

또한 이곳은 직접 사는 집도 있고 펜션을 운영하는 집도 있다

 

 독일마을 맨 꼭대기에서 밑을 내려다보며 ..

 

 

 남해는 남부지방이라 봄이 일찍 올줄 알았다.

그러나 바다가 있어 찬바람으로 봄은 거의 중부지방과 비슷하게 오고 있었다.

아직 봄꽃들이 많이 피지 않은 풍경..

 

 자그마한 미니화단에 귀여운 튤립이며 봄꽃을 막 심어놓은듯...

마을앞뒤로 연두옷을 갈아입는 나무들과 봄꽃들이 상큼함을 전해준다.

 

 비가와서 저 멀리 물건방조어부림 바닷가에 등대가 히미하게 보이지만, 그곳은 드라마 " 환상의 커플"을 촬영햇던 곳.

독일마을서 산책삼아 바닷가로 내려오면 불과 10~15분 산책하기 딱 좋은 거리였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행복이 느껴진다.

 

 여름인 지금에 퇴색된 갈색 풀잎들을 보니 또 다른 느낌이다.

지금은 풀잎들이 짙은 초록으로 사람 키만큼 자라있을듯...

 

 대문입구에  봄꽃으로 단장한  봄꽃의 모습이 파릇하니 예쁘다..

 

 

 

 " 봄을 기다리는 여인"..ㅎ

 

 

 

 

 외국적인 풍경도 종종 눈에 띄고..

 

  독일마을 맨 뒤에 길로 산책하다 만난 목련꽃들...

닭장도 보이고 개집도 보인다..

 

 

 

 

 주차장에서 담아본 독일마을 뒷산

봄빛이 서서히 물들어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