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꽃향
베란다를 싱그럽게 해주는 초록이들
향기 별
2010. 6. 22. 00:17
얼마전에 개발선인장이 지고나니
또 다른 식물에서 하나 둘 꽃이 피어난다.
물을 주려고 나가보면 어느새 한송이 두송이 핀 꽃송이를 보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새롭다.
언제나 옆에서 싱그럽게 자라는것을 바라보면
내 마음도 점점 생동감 있어지는것 같아 흐뭇한..
이름이 뭐더라~ 또 잊었다.
설야초던가~
암튼 얘네들은 부엌창가에 놓았는데, 하루가 다르게 꽃이지고 또 피어난다.
부엌에서 요리하다가도 미소를 띄우게 하는 애교쟁이 녀석들..
허브인데 이름이 " 골드레몬타임"이다.
허브는 기르기 쉬운거 같아도 무척 까다로운 식물..
어느날 분홍꽃이 피어있다.
이름이 " 홍자단"
몇해동안 향기하고 잘 지내는 식물..
죽을듯 해서 신경 썼더니, 꽃을 피웠다.
꽃이 콩알만하게 작으며 보랏빛 꽃잎이다.
이름이 괭이밥"인가~~
연한 핑크색 꽃잎을 피우며 작지만 앙증맞다.
이름이 뭐지~~???
아아~~ " 피나타"
이름도 예쁜..식물...
다육이들..
죽으려 하던것을 돌봤드니 제법 싱싱하게 자라준다.
향기가 놀러가서 주워온 돌에 풍란과 콩란을 붙여봤다.
저 큰돌을 가져온다고 무거워서 혼났는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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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나 식물이나
결국엔 "사랑"이 제일 좋은 영양제라는걸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