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시골길을 맘껏 거닐수 있다
경의선 철길로 쭈~욱 걸으면 구로구 항동 푸른수목원예정지가 나온다.
아직 착공에 들어가지는 않아서 맘껏 시골풍광을 감상하며 시골내음을 듬뿍 맡아볼수 있다.
철길위로 걷는데 바람이 슬쩍 지나가면, 향기로운 아카시아 찔레꽃향기, 그리고 토끼풀 향기, 풀향기,유채꽃향기,흙내음,시골내음
순간에 모두 맡아보며 걸을수 있는 유일한 경의선 철로길
철로길로 거닐며 어릴적 동심속으로 들어가 걸어보기도 하고,맑은공기 실컷 마셔보며 굳게 다져진 시골 신작로길을 걸어보는 재미가 있다
저수지 넘어엔 노란 유채꽃도 넘실넘실 향기를 품어내며 드문 드문 쉴곳의 옛날식 원두막에 시원하게 쉬어가기도 좋은..
그런데 아쉽다.. 이렇게 지금도 좋은데 수목원으로 한다니.. 지금 이대로 자연스러움도 참 좋은데..
암튼 아름답고 멋진 수목원을 기대해본다.
그리고 경의선 철길은 레일바이크를 탈수있게 만든단다.
이젠 강원도를 가지않고도 수도권 사람들은 레일바이크를 머지 않아 즐길수 있어 좋을것이다.
철길위로 걸어가면 바람결에 하얀 아카시아향기가 듬뿍 실려와 코끝을 간질엄 핀다.
아이~ 쪼~~아!ㅎ
유치원생들이 견학을 나왔다.
짝꿍끼리 다정히 손잡고 철길위를 거니는 모습이 참 예쁘다
하루에 한번만 기차가 지나간다는 경의선 철로길,
저 흰개는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것일까~
철길옆으로 활찍피어 웃어주는 엉겅퀴와 찔레꽃
정감어린 철길과 시골길의 풍경이 아름답기만 하다
다져진 흙길을 거닐다 힘들면 쉬어가는곳 시원한 원두막
원두막을 올라 앉아보니 선풍기보다 더 시원하다. 자연바람이 너무 좋아
산에 하얀색은 전부 아카시아꽃
버려진 이 논과 밭은 이제 머지 않아 멋진 변신을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