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청계천에도 봄이 오고 있다

향기 별 2010. 4. 5. 23:14

  이젠 제법 햇살이 따뜻하고  청계천에 흐르는 물소리도 청아해짐을 느낍니다

봄이 불러 일이킨 마법이라고 봅니다.

걸으면서 참 듣기 좋은  도심속 물 흐르는소리는

나의 마음속까지도 뻥 뚫리게 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무작정 걸어도 좋고, 누군가와 속삭이며 걸어도 좋을..

 

 

 

 

 

 

어릴적을 생각하며

징검다리도 조심 조심 건너보는 재미도 좋다는..

 

 

쫙~쫙~

가슴의 답답함을 쓸어내는듯이

연일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참 좋아 한참을 그렇게 바라보았습니다.

모든일이,또 모든것이

 폭포의 흘러내림처럼

속 시원하게 뻥~뻥 뚫리게 해주었음 하는 생각과 함께..

 

 

 

마른 담쟁이가 나무를 그려주었네요

청계천 콘크리트 벽에..

참 예뻐요.. 하찮은거 같지만.. 후훗

이젠 곧 잠에서 깨어나 초록옷을 입고 또  뽑내며 반기겠지요.

 

 

예쁨과 세련됨과 도시적인

예쁜 풍경.

 

커피집 외관인데

참 고급스럽고 외국적인 외관에 참 멋있었어요

내 나름대로....^^

 

관통교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기둥과 기둥사이의 받침이  멋스럽길래 한컷트..

 

 

 

무슨 열매인지 모르나

겨우내 빨간 열매로 관심을 사고 싶었나 봅니다.

그 열매 사이엔 새순이 돋아나고 있었습니다.

 

 

청계천변과 높은 빌딩,그리고 빨간버스

웬지 모르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여 잡아본..

 

4월이 점점 깊어가면

청계천은 예쁘게 변신을 하고

손님들을 끌어들일거네요..

가끔씩 찾아가도 지루하지 않은 이 곳

초여름에도 찾아가렵니다..

얼마나 이쁘게 되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