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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구조물에 주홍 능소화꽃잎 주렁주렁, 핫플 중앙공원.

2일간 많은비가 내린비로 밟힌 능소화꽃잎이 안타깝다.

그냥 자연스럽게 후두둑 떨어진 꽃잎이라면 예쁘기나 하지~ 급 실망.

 

아침 7시 좀 넘어 도착했는데 낙화된 꽃잎을 기대했지만 별로이고

벌써 부지런히 모델 모시고 오신분 사진가님들이 보인다.

제작년에 벤취공사를 마무리해서 깔끔했는데 모델들이 그 벤취를 밝고 올라가 인생삿을 남긴다고

많이 더렵혀진 벤취를 보노라니 마음이 좀 씁쓸.

멀리서 봤는데 청소하시는 아저씨가 뭐라고 하더라.

 

 

 

 

 

많은비로 싱싱했던 루드베키아까지 꽃잎이 상했다.

모델이 있어야 능소화터널은 더 살지만 저기 올라선 모습을 보노라면.. ㅜ

 

 

한 2일 연속 많은비가 내렸다.

마음은 비가 내리는날 사진찍으러 중앙공원을 가고싶었지만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못가고 비 그친 평일아침 일찍 가봣다.

 

비가 내리기전 들은 소문으로 말하면 적당히 예쁘다고 했는데(이때 갔어야 했나보다)

2일간 내린비로 인해 꽃잎이 비에 다치고 낙화되고 밟히고 했는지

생각보다 현장에 도착하니 별로다.

그리고 해가 갈수록 이젠 이곳 능소화 찍으러는 안가고싶게 만든 이유는

예전엔 모델은 드물게  데리고 오고 능소화 찍는 진사님들이 더 많았는데

이젠 모델을 데리고 온 사람들이 더 많아져서

능소화 풍경만 찍으러 간다면 서로 눈치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뭐라고 하진 않지만 찍다보면 눈 마주치고 불편.

몇년 연속적으로 출사를 가본곳이라 이젠 이곳은 내년부터 안가거나

아니면 가장 예쁘게 핀 절정전 이른시간 조용히 찍고 오고싶다.

 

아무튼 비가 아니었다면 더 머물다 갈 능소화가

몇일은 더 빨리 떠나갔다.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