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주홍빛 주렁주렁, 아름답게 수놓은 뚝섬의 능소화 꽃커튼

 

원형 고가도로 아래 하얗게 흐드러진 개망초가 있는 풍경.

순수한 그 풍경이 괜찮은..

 

이런 장소에서도 모델 인물사진 찍어도 좋을텐데 지금 사람들은 능소화 꽃커튼아래

 일렬로 쭉~~ 각자 잘 담든 못담든 인생삿 남기기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ㅋ

그중에 전문적인 사진가님도 있다.

어떻게 담든 느낌있게 찍으면 되는 것.

 

 

 

 

 

 

능소화가 피는 계절, 여름이라는 뜻이다.

줄기에 주렁주렁 주홍꽃잎을 매달은 능소화가 참 예쁘다.

한옥담장에 피든 초가담장에 피든. 장독대에 피든 외벽을 피든 어느 장소와도 참 잘 어울리는

초가을까지 길게 피고지는 꽃으로 7월 초순이 가장 풍성하게 피어나 많은 사람들이게 인기있는

대표적인 여름꽃중의 하나다.

거의 매년 가보긴 하지만 올해도 또 이곳 뚝섬의 능소화가 활짝 피었다는 소식에

빛이 덜 강한 저녁즈음 담아본다.

몇컷 찍지도 않았는데 저녁시간대라도 땀이 흐르고 후덥지근..

그래도 꽃을 보는건 늘 행복이다.

 

금물결 반짝이는 풍경도 좋고..

 

뒤태 구엽.

 

 

 

강둑길을 가득 수놓은 하얀개망초와 야생들꽃.

자연스럽게 섞여 피어서 더 아름답다.

막 전철이 덜컹덜컹대며 지나간다.

해가지고 나면 대교의 야경빛이 또 참 아름답지.

 

코로나 시대 각자들 알아서 혼자씩.ㅋㅋ

 그모습을 뒤에서 보니 재미있다.ㅋ

 

빛이 들어오는 저 끝에 모델이 서서 찍으면 참 예쁠것 같다.

 

 

길냥이 몇마리 보이는데 어쩜 다들 귀여운지..

친구랑 놀다가 친구 노는거 구경하다가 잠자다가..

 

일몰까지 찍고오려고 기다리다가 하늘을 확인하니 구름이 너무 많이 끼여있다.

해서 능소화찍고 강변길로 접어드니 완전 다 꽃길이다.

자연스런 꽃길이 소박하며 참 예뻤던.. 오후빛을 받아 은은한 색감도 좋고..

저녁시간이 다가오자 한강둑엔 삼삼오오 사람들이 몰려든다.

코로나 4단계전에..

 

벽화그림일까~

 아니면 낙서일까~

능소화꽃벽에 나쁘지는 않은..

 

 

한낮더위를 피해 저녁시간대 인생샷 남기려는 모델대동사진가들이 쭈~욱.ㅋ

진풍경이다.

모델없이 능소화 찍으러 온 사람들은 그리 넒은 장소가 아니라 사진찍기 부담이 간다.{초상권}

작년엔 코로나로 짧은 숏커트를 쳐놓아서 능소화가 안예뻤는데 올핸 꽃줄기가 제법.

주홍빛 꽃송이가 송이송이 아름다운 꽃커튼을 만들어 놓아 아름답다.

이러니 소문듣고들 달려온듯..

작년보다 사람들이 더 많다.